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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췄던 ‘무안공항 하늘길’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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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멈췄던 ‘무안공항 하늘길’ 다시 열린다!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6.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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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제주노선 7월 17일부터 주4회 운항 재개

코로나19로 지난 3월부터 전면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4개월여 만에 재개 된다.

제주항공이 오는 7월 17일부터 무안-제주 노선을 주 4회(금~월) 부정기 운항을 시작하고, 이후 이용객 추이에 따라 정기선 전환과 증편도 검토한다.

항공료는 정상가격에서 70~80% 할인된 2~3만원대 특가요금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 탑승객 유치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공항을 찾는 이용객들의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 비행시간에 맞춰 광주, 목포 방면 전용 버스를 운행한다. 또 지역 여행사와 연계된 상품개발과 홍보 지원을 통해 탑승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무안공항 전경
무안공항 전경

또 전라남도와 무안군은 다양한 항공사의 취항을 유도하는 등 노선을 다양화하기 위해 재정 인센티브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항공사 손실액에 대해 국내선은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국제선은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각각 2배씩 상향 지원하고, 지원기준은 반기 운항횟수 45회 이상에서 36회로 완화키로 했다.

무안군에서도 국내선은 5천만 원, 국제선은 1천만 원을 지원하며,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인센티브가 확대된 만큼 더 많은 항공사가 무안국제공항에 취항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제선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출국이 일원화돼 현재로서는 재개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을 안감, 우선 국내선부터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90만 명이 이용해 전년(2018년) 대비 64.8% 증가, 전국 15개 공항 중 상승률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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