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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한류 인기 힘입어 한국관광 인지도·선호도 6년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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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한류 인기 힘입어 한국관광 인지도·선호도 6년 연속 상승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4.13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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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등 한류 인기 힘입어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가 2014년 이후 6년 연속 상승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세계 주요 20개국의 15~59세 남녀 12,000명을 대상으로 ‘2019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온라인설문조사를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관광 인지도는 59.0%로 저년(57.9%)대비 1.1%p 상승했고, 선호도도 61.9%로, 전년(59.5%)보다 2.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인지도와 선호도가 상승한 것이다. 

한국관광 인지도·선호도 상위는 동남아가 다수 차지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였다.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인지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베트남으로 82.5%였으며, 태국 82.5%, 중국 81.8%, 인도네시아 81.7%, 필리핀 76.9%, 터기 72.5% 였다.

또 한국관광 선호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필리핀이 87.8%로 1위였고, 인도네시아 87.3% 베트남 85.6%, 터키 83.9%, 태국 81.8%, 중국 77.4% 순이었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인지도는 65.1%로 전년대비 9.2%P, 선호도는 75.6%로 전년대비 5.0%P 증가했다. 싱가포르에서도 인디도 63.3%로 전년보다 5.7%P, 선호도는 69.7%로 전년보다 3.5%P 높아졌다. 

이처럼 동남아 국가에서 꾸준히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상승은 신남방정책 추진과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일본도 선호도 및 인지도 상승 

또 방한관광 2대 주력시장인 중국과 일본에서도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모두 상승했다. 중국의 지난해 선호도는 77.4%로, 전년보다 12.9%P나 상승했고, 인지도 81.8%로 전년보다 4.6%P 높아졌다. 일본에서 지난해 선호도는 34.9%로 66.%P, 인지도 58.4%로 전년보다 4.4%P 상승했다.

이러한 인지도 및 선호도 상승으로, 지난해 방한 중국, 일본 관광객 증가는 각각 25.8%, 11%였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온라인 채널 영향 커

한국관광에 대한 인지도 및 선호도는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채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

응답자의 49.1%가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채널을 통해 해외여행 체험기나 목적지 소개 영상을 시청한 경험이 있었다. 나라별로는 인도네시아(75.5%), 태국(72.7%), 베트남(71.9%) 등이었다.

또 영상 시청 후 ‘기분이 좋아진다’(81.6%), ‘소개된 장소에 가고 싶어진다’(80.6%) 등 긍정적 응답이 많아, 온라인 동영상 채널을 통한 한국관광 체험기나 한국관광 소개 콘텐츠에 대한 홍보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공사 오충섭 브랜드마케팅팀장은 “공사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의 독특한 소재를 발굴해, 해외시장 맞춤형 광고를 제작·홍보할 예정”며, “올해도 유튜브·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국관광을 적극 홍보해 한국관광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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