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홍콩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 ‘여행자제’에서 1단계 ‘여행유의’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8개월이나 이어진 시위로 급감한 홍콩여행 수요가 되살아날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외교부는 최근 홍콩 시위 사태가 안정적 추세를 보이는 상황임을 감안해 오늘(17일)부터 여행경보를 한단계 낮추기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여행경보 단계별 행동요령은 ▲1단계(남색경보)는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는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3단계(적색경보) 철수 또는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는 즉시 대피·철수, 여행 금지 등이다.
외교부는 향후 홍콩 내 시위 동향 등 정세와 치안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홍콩관광청은 최근 장기화된 시위로 홍콩여행을 망설이는 여행자들을 위해 각종 채널을 통해 실시간 홍콩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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