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와 홍천군에 위치한 라비에벨관광단지(500만㎡) 내에 120만㎡의 규모의 ‘중국복합문화타운’이 들어선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중국복합문화타운’에는 중국 전통 거리, 미디어아트, 한류영상 테마파크, 소림사, 중국 전통 정원, 중국 8대 음식과 명주를 접할 수 있는 푸드존 등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 곳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을 포함한 전 세계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공연과 체험공간이 조성돼 세계적인 문화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복합문화타운’은 인천차이나타운, LA차이나타운 등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임을 착안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 조성사업 1단계로 인민일보 인민망을 비롯한 강원도, 코오롱글로벌(주), ㈜내외주건 및 대한우슈협회 등 5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사업설명회를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이 사업을 공식적으로 알리기 위한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 런칭식’도 오늘 6일 중국 북경 인민일보 인민망 본사에 진행된다.
이날 런칭식은 한·중 양국에 ‘중국복합문화타운 조성사업’을 공식 선포하고, 차기 콘텐츠 설계 및 기관, 금융사 등 잠재 투자자가 본격적으로 투자 활동에 착수하는 의미로 열리는 것이다.
런칭식 행사에는 인민일보 쉬정중(许正中)부총편집장, 인민망 총편집장 루오화(罗华), 최 문순 강원도지사, 윤 창운 코오롱글로벌(주) 대표이사, 김 신조 ㈜내외주건 대표이사, 저우위보 인민일보 인민망 한국지사장, (사)대한우슈협회 박 창범 회장외에도 한·중 양국을 대표하는 주요 투자기관과 증권사, 부동산개발사, 건축설계회사, 콘텐츠컨설팅회사, 문화콘텐츠회사, 주요 언론사 및 소림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조기 착공으로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북경올림픽이 개최되는 2022년에 준공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국복합문화타운’이 완공되면 ‘대한민국 강원도에 작은 중국’으로, 한‧중 양국 간의 문화가 융화되는 교류의 장소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며 “‘중국복합문화타운이 한‧중 문화교류 증진과 강원도 관광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