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중국 바오젠일용품유한공사(이하 바오젠)의 인센티브 관광단 1만1,000여명이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한국 관광에 나선다.

건강용품, 피부미용, 일용품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바오젠은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우수사원을 선발, 포상차원의 인센티브 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호주, 2009년에는 대만을 다녀왔으며, 올해는 한국을 방문한다.

이 단체는 13일부터 28일까지 한번에 약 1,400명씩 총 8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 제주와 서울에서 5박 6일 일정으로 머물게 된다.

바오젠 관광단은 먼저 제주에서 3일 동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세계지질공원인 주상절리대를 비롯해 섭지코지, 제주민속촌 등을 둘러보고, 김치담그기와 한복입기 체험을 한다.

제주도는 이들을 위해 제주시 연동 ‘차 없는 거리’인 은남로(450m)를 ‘바오젠거리’로 명명하는 등 참가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에 와서는 에버랜드 놀이공원에서 바오젠을 위한 특별 퍼레이드와 레이저쇼를 즐기고, 경복궁과 청계천 등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며, 쇼핑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된다.

특히 바오젠 임원(25명)을 대상으로 한 삼성 d'light홍보관 관람과 차움의 건강검진체험 프로그램은 IT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의료관광의 경쟁력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바오젠 인센티브 관광단 방문으로 300억원의 직접 소비지출효과와 540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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