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리는 ‘제14회 청송사과축제’가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란 주제로 오는 11월 1~4일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에서 개최된다.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송군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처럼 사과축제 일정을 확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청송사과축제는 당초 10월 19일부터 4일 동안 개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1월은 최고의 청송사과 맛을 선보일 수 있는 시기이고, 사과테마공원의 주 동선이 단풍철 주왕산의 단풍관광객들과 겹쳐 교통체증이 우려돼 축제 개최 시기와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

군민참여와 야간 축제를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 의지도 반영됐다.

이성우 사과축제추진위원장은 “청송사과축제 개최 시기와 장소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거쳐 확정했다”며, “아울러 청송군에서 개최되는 축제들이 지역 경기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 군의 대표축제인 사과축제가 사과농가의 자부심이 되고 3만 군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밝히며, 군민들에게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유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