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중국 최남단 휴양지 하이난(海南) 섬으로 떠나는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이 오는 9월19일부터 중국 하이난의 성도(省都)이자 북쪽 관문인 하이커우(海口)행 정기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주 2회(수·토요일) 운항한다.
인천~하이커우 노선 운항스케줄은 인천공항에서 매주 수·토요일 밤 9시45분에 출발해 하이커우에는 다음날 새벽 1시25분(이하 현지시각)에 도착하며, 하이커우에서는 목요일과 일요일 새벽 2시25분에 출발해 인천에는 아침 8시1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16년 12월부터 하이난의 남쪽 관문인 싼야(三亞)에 인천공항에서 주2회(월·금요일) 일정으로 취항 중”이라며 “따라서 고속철도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하이커우로 입국해 싼야에서 출국하는 등의 방식으로 도착과 출발을 달리할 경우 주4회 일정이 가능해지는 효과가 있어, 하이난 여행 일정을 구성하기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천-하이커우 노선은 제주항공 단독노선이며, 하이난섬 싼야, 하이커우 등 2개 도시에 정기노선을 운항하는 것은 국적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인천~하이커우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제주항공은 특가항공권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편도 기준 총액운임을 최저 11만67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 탑승 기간은 9월19일부터 10월27일까지며, 예매는 8월22일부터 9월4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단,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한편, 하이난에는 온천과 골프 등이 가능한 리조트가 많아 다양한 휴양을 즐길 수 있어 우리나라 관광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