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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몸과 맘을 건강하게 물들이는 ‘빨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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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몸과 맘을 건강하게 물들이는 ‘빨간 맛'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8.08.17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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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4일~16일, 장수군 의암공원 및 장수군 일원 개최
 

[투어코리아] 무더운 여름의 열기에 심신이 지쳤다면 장수를 찾아보자.

해발 650m이상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인 청정지역에서 맑은 공기와 자연 암반수를 음용하며 건강하게 사육돼 육색이 뛰어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장수한우, 세계적인 사과적지로 고온량지수 87지역에서 자라 월등한 신선도와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맛있는 사과, 산 좋고 물 좋은 자연이 주는 건강함을 듬뿍 머금은 오미자와 토마토까지.

우리 몸을 신선함과 건강함으로 가득 채워 줄 맛있는 축제가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 및 장수군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 하반기도 우리의 몸과 마음을 건강한 생기로 가득 채워 줄 장수로 향해 보자.

 

자연과 어우러진 웰빙축제 건강에 즐거움까지 1+1

2018 전라북도 최우수축제이자 2018 문화체육관광부지정 육성 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첫 수확한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나누며 수확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는 농축산물 축제이다.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청정자연에서 펼쳐지는 농촌체험형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은 한우, 사과, 오미자, 토마토 등 장수군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운 이 곳 만의 이색 체험 프로그램들과 공연들도 풍성하게 마련 돼 있다.

 

맛있는 축제, 똑똑한 축제

‘이리와, 어서 앉아, 그리고 맛있게 먹으렴. 고민하지마. 마음껏 누려~~.’

어딘가에서 맛있는 향기가 코를 자극하고, 발길을 유혹한다. 발길이 멈춰선 곳은 바로 한우고기를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장수한우마당’이다. 축제장을 찾은 이들이면 자연스레 발걸음을 옮기게 돼 있는 축제의 대표프로그램 ‘장수한우마당’은 대한 민국 최대 규모의 한우 셀프시식 프로그램으로 그 맛과 품질이 일품이다.

고기판매점에서 고기를 구입한 후 셀프시식 부스에서 불판, 양념, 채소, 음료 등을 구입해 자율적으로 시식을 즐길 수 있다.

동시에 2,500여 명이 함께 앉아 한우고기를 즐길 수 있 는 장수한우마당은 축제기간 상설운영되며 관광객들에게 힘찬 에너지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구이 뿐 아니라 다양한 형식의 조리법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축제기간 3일 동안 오후 1시와 3시에 장수한우마당 옆에서 진행되는 한우불고기와 육포, 육개장 등 가공상품 시식회도 놓치지 말자.

 

또 장수 한마당과 함께 관광객들의 시선을 끄는 또다른 곳이 있었으니 바로 애플포차이다. 사과를 반으로 쪼갠 모양의 예쁜 테이블이 기다리고 있는 애플포차에서는 관광객들이 한우, 사과, 파프리카 등을 활용해 꼬치요리를 직접 만들어 구워 먹을 수 있다.

장수군 농특산물로 구성된 재료를 자신의 입맛에 맞게 선택해 꼬치구이를 만들어 구워먹는 재미가 있어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하는 체험형 먹거리 프로그램이다. 꼬치구이가 아니더라도 음료와 차를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쉼터로도 제격이다.

애플포차에서 휴식을 취하다 보면 갑자기 ‘뻥’하고 무언가 터지 는 소리에 깜짝 놀라 시선을 돌려보면 뻥튀기가 지난날의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그 옆으로는 달고나와 엿치기, 솜사탕 등이 펼쳐지며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발길 가는 곳마다 맛있고 다채로운 먹거리가 가득해서 일까. 이 곳 축제에는 여유로움과 웃음이 가득하다.

 

다채로운 이색체험 쌓이는 추억

배를 든든히 했다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움을 만끽해 볼 차례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체험프로그램인 장수사과 낚시 체험을 비롯해, 모형사과를 대형새총을 이용해 전방에 있는 한우 모형의 과녁 안에 넣는 게임인 플라잉 애플 체험은 축제의 열기를 뜨겁게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가 점차 차오르는 게임에 대한 욕구가 즐거움을 더한다.

승부욕을 자극하는 또다른 축제의 이색 프로그램으로, 장수군의 레드컬러 푸드와 스포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동계올림픽에서 인기를 끌었던 컬링을 접목 한 레드컬링 체험이 대표적이다.

 

축제의 주인공이 되고싶다면 토마토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면 된다. 토마토 탑 쌓기, 토마토 빨리 먹기, 토마토 무게 맞추기, 훌라후프 돌리며 토마토 먹기 등의 프로그램은 참가자 뿐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이들에게도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곤포아트전, 전국 한우 곤포 나르기 대회, 레드조각 맞추기 체험, 사과 떡메치기 체험, 사랑의 소원패 체험 등 한우와 레드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 돼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한우와 소가축을 근거리에서 관람하고 직접 먹이를 주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동물농장 체험과 승마 체험, 도자기 만들기와 염색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농촌공방 체험도 빼 놓을 수 없는 추억 거리이다.

 

또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비눗방울 체험은 아름다운 비눗방울을 배경으로 아이의 환한 미소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아직 남아 있는 여름의 열기는 물고기 잡기 체험과 수상자전거 체험이 시원하게 날려준다. 여기에 축제의 전경을 한 눈에 감상 할 수 있는 열기구와 점핑벌룬 체험은 짜릿함을 선사한다.

사랑과 낭만 즐거움이 가득한 공연 여름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문턱에 이르는 축제기간, 축제의 흥을 이끌고 감동과 낭만을 더해 줄 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 돼 있다.

 

축제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화려한 불꽃쇼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토요일 오후 4시에 메인무대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깃절놀이는 축제의 대표 공연 중 하나로, 풍년기원제, 깃절, 기 싸움, 풍물공연 등 화려한 볼거리를 통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또 관광객들의 배꼽을 책임질 품바, 시선을 사로잡는 굿 등의 전통 민속 공연을 비롯해 마술공연, 서커스 저글링, 매직버블 등 다이나믹한 공연은 어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옛 시대와 도깨비를 배경으로 리듬체조, 기계체조, 치어리딩, 마샬아츠, 비보잉 등을 접목해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플라잉 공연도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줄 예정이다.

즐거움이 가득한 축제장 여기저기를 누비다 보면 만나게 되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마녀와 함께 게임도 하고 사진도 남겨보자.

 

축제기간 머무르며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누리파크 오토캠핌장을 이용하면 된다. 캠핑형 프로그램인 ‘적과의 동침’은 인터넷을 통해 신청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2만 원으로 전라북도 투어패스 자유이용권이 지급된다. 체류형 관광객들을 위한 미니콘서트, 레크레이션 등 심야데이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9월에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현장에서 추억을 쌓으며 가족 간의 정과 사랑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 축제를 통해 몸과 마음에 풍요로움을 선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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