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풍요를 즐기는 축제, ‘제 12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전북 장수군 의암공원 일대에서 14일 막이 올랐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2018 전라북도 최우수 축제’이면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문화관광 육성 축제’이다.
올해 축제는 ‘한우로 전하는 사랑, 사과로 건네는 향기’란 주제로 오는 16일까지 장수에서 키운 한우 고기와 홍로 사과, 오미자 등 붉은 빛의 지역 농특산물을 관광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주 일요일까지 축제에 참여하면 맛 좋은 사과 수확체험과 한우 한마당, 사과 낚시 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승마체험, RED컬링 체험, 소 먹이인 곤포 나르기 경기, 동물농장체험 등 7개 분야 60여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2,50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장수 한우마당’은 품질 좋은 장수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공중에서 축제장을 한눈에 관람하는 '열기구 체험'은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의 핵심은 장수 한우와 홍로 사과다.
해발 650m의 ‘청정 고원’, 장수군에서 키운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해 전국적으로 인기가 많다.
일교차가 심한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는 육질이 단단해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유지하고 있어 일명 ‘꿀사과’로 불린다.
축제장에서는 품질 좋은 한우 고기와 사과, 그리고 오미자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도 한다.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을 알뜰 구입하기 좋은 찬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