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서울 시청사 내 설치돼 있는 예술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는 작품해설 프로그램 ‘숨은그림찾기’가 오는 29일까지 매주 화,수요일 오후 2시 약 40분 동안 운영된다.
‘숨은그림찾기’는 시청사 곳곳에 숨겨진 예술작품 10여 점에 대해 전문 해설가의 설명들이며 감상할 수 있는 무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이다. 20m 가량의 긴 복도를 활용하여 서울을 표현한 벽화 등 청사 공간의 특징에 맞춰 전시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숨은그림찾기는 1층 로비의 시립미술관 소장품 전시 ‘세마 콜렉션 라운지(SeMA Collection Lounge)’를 시작으로 기획전시 ‘여덟 방향의 희망과 전진, 서울’, 3층과 8층의 복도갤러리, 전문 전시공간인 하늘광장갤러리의 공모 선정작을 감상하며 마무리하게 된다.
1층 로비의 수직정원 기둥 벽면을 활용한 시립미술관 소장품 전시는 ▴일상에서 강렬하게 느꼈던 감정을 캔버스에 색채하며 기록하는 이경 작가의 ‘형용사로서의 색채’ 시리즈와 ▴서울의 현대적 풍경을 한국화 기법으로 해석한 김봄 작가의 ‘남산’ 등 6점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청사 3·8층 복도 벽면을 활용한 복도갤러리 <꿈꾸다 : 봄>에서는 서울을 새롭게 해석한 ▴박능생 작가의 ‘도시비행’, ▴이상원 작가의 ‘서울을 달리다’, ▴윤병운 작가의 ‘Windows’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기존에 액자 프레임 안에 갇혀있던 회화 작품들이 시청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 있는 벽화 작품으로 변신하여 다양한 서울의 스토리를 들려준다.
하늘광장갤러리에서는 2018년 공모에서 선정된 기획전시를 감상하게 된다. 도시재생, 기후환경 등 서울의 다양한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 예술적, 창의적으로 접근하는 작품들로 ▴한국 보태니컬아트 협동조합 ‘꽃 DAY 서울’(8.1~9.12) 전시가 개최된다.
예술투어에 참여하려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를 통해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매 회 최대 10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