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작가들의 이 같은 참가 열기는 일본의 미노국제공모전, 대만의 도예공모전 등 전 세계에서 개최되는 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최근 지진과 원전사고로 국가적인 혼란을 겪은 일본에서도 역대 공모전 중 최고인 153명의 작가가 235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소요사태로 혼란스러운 이집트에서도 14명의 작가가 26점의 작품을 출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모전 최연소 참가자는 19세(영국과 한국),최고령 참가자는 99세(폴란드)로 나타났다.
'Ceramix'를 주제로 타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이번 공모전은 도자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특정 주제와 응모분야 구분을 없애는 신선한 시도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따라 미디어 아트를 비롯한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에서의 도자 작품들이 접수됐다.
국제공모전 심사는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1차 심사(6월8~17일)에서 응모작 가운데 170여점을 선별하고, 2차 실물심사(8월 21~23일)에서는 27점을 선정해 수상한다.
대상(1점)은 5천만원, 금상(3점) 각 2천만원, 은상(6점) 각 1천만원, 동상(6점) 각 6백만원이 수여되며, 대상 수상자는 비엔날레 개막식과 국제도자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초청된다.
또한 수상작은 9월 24일 '2011 경기세계도자비엔
날레'의 시작과 함께 '여주 도자세상’의 반달미술관에서 두 달간 전시된다.
한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불의여행'을 주제로 오는 9월 23일 개막해 11월 22일까지 '세라믹 코뮌'(Ceramic Commune) 전시회와 기획전으로 '프랑스도자전', '썸머&비엔날레 레지던시 작가전'을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조성될 '세라피아'에서는 레지던시 작가들에 의해 제작된 다양한 환경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채로운 체험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광주 경기도자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전통을 보여주는 기획전과 '한중도자교류전' 및 다양한 중국문화체험 관련 부대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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