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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 분위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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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 분위기 총력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8.06.20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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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관광 페스티벌' 성황리에 개최
▲ 지난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시티에서 개최된 2018 한국관광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은 일본인들/사진,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의 방한시장 회복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지난 12일, 13일 이틀 간 도쿄돔시티 프리즘홀에서 ‘2018 한국관광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북핵 이슈와 역사인식 문제 등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일본인 방한시장이 올해 3월부터 해빙모드로 접어들었다. 지난 3월에 약 5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 이어 4월은 지난해 대비 29%까지 성장세를 끌어올렸다.

지난달과 이달에도 20% 이상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성공적인 평창올림픽 개최와 한반도 평화 분위기 등이 일본인 방한여행 불안감 해소와 방한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세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에 나종민 문체부 차관 등 정부, 지자체, 업계 인사로 구성된 합동유치단이 방일해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한국 재발견, #그것 이상의 한국’을 주제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시와 공연, 방한상품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간거래) 상담회, 일본 관광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가하는 ‘한국 관광의 밤’ 등을 진행됐다.

관광 공사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 기간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2~3시간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공식사이트 조회 31만 명, 관광공사 SNS 조회 116만 명을 비롯, 행사장 참가자 1만1,650명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이종석과 케이팝 그룹 마이네임, 초신성 출연 무대의 사전관객 모집에는 정원의 최대 46배의 응모자가 몰릴 정도로 한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 한국 카페 디저트를 소개하고 시식하는 ‘카페 코리아’가 가장 인기를 끈 전시부스로 꼽혀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참가자 앙케이트를 통해 분석해 보면, 15회 이상 한국을 여행한 적 있는 열성적 관심층이 약 20%였다. 한 번도 방문한 적 없는 사람도 약 12%에 달해 반복방문 수요 뿐 만 아니라 신규수요 모두를 자극하는 계기가 됐다고 관광 공사는 평가했다.

또 참가자들의 82%가 최신정보를 얻기 위해 본 행사를 찾았다고 응답했으며, 약 90%가 꼭 한국에 가고 싶다고 대답했다.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매우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 여행업계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한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차관의 인사를 시작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이후의 테마인 ‘고급관광’을 소재로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현지의 250여 명이 참석해 설명회를 경청하는 등 일본 여행업계에서도 방한 상품 조성을 위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일본인 방한시장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상급 인지도의 일본 TV프로그램의 한국로케와 한국의 관광소재를 접목시키는 효율적 마케팅을 지속 하고, 관광 상품 고급화, 지방방문 및 재방문 확대 등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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