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의 땅’ 화성으로의 신바람 여행 ‘가즈아~’

수려한 자연경관과 찬란한 문화·역사 유적까지, 가볼 곳 즐비 정하성 기자l승인2018.05.14l수정2018.05.2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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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화성시는 수려한 경관, 53km에 이르는 방대한 해안선과 갯벌 등 풍부한 자연 관광자원에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까지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화성시는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산·평야·바다가 어우러진 지역적 특색을 이용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집중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화성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각광받는 관광레저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명한 하늘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 나들이 떠나기 좋은 요즘, 화성시 전곡항과 제부도 일원에선 5월 26일부터 6월 3일까지 9일간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열린다. ‘풍요의 땅’ 화성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축제도 즐기고 화성 주변여행지를 돌아보며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자.

▲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스코필드 박사 동상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1919년 4월 15일, 일본군이 3·1독립만세운동을 진압하기 위해 제암교회에 주민을 감금시킨 후 무차별 총격을 가하는 등 잔인한 만행을 저질렀다. 이에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은 일제강점기의 탄압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굳건하게 독립을 외쳤던 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곳이다. 기념관에는 화성지역에서 전개된 3·1독립만세운동의 배경과 전개과정, 제암·고주리 학살 기록 등이 전시돼 있으며, 3·1운동 순국 기념탑, 제암리의 참상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 박사 동상 등이 세워져 있다. 관람객들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상세한 설명과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제암리3·1운동 순국기념관

융릉·건릉

‘융릉’은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씨의 합장릉이며, ‘건릉’은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와 효의왕후 김씨의 합장릉이다. 융륭과 건릉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그리움이 깃들어 있다. 생전에 하지 못한 효를 죽어서라도 실천하고자 했던 정조의 효심을 찾아볼 수 있다. 또 500년 이어진 조선왕조의 위엄과 세계 속 우리 전통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자랑스런 문화유산이다. 지난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 융릉건릉

용주사

정조의 효심을 엿볼 수 있는 ‘용주사’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운 사찰이다. 특히 다른 사찰에는 찾아볼 수 없는 삼문 앞에 홍살문을 세워 백성들로 하여금 효를 일깨우게 했다. 이처럼 지극한 정조의 효심은 지금까지 이어져, 용주사를 찾는 부모와 아이들은 효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주사에는 범종(국보 제120호), 회양나무(천연기념물 제264호), 금동향로(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호) 효행박물관, 효행교육원 등이 있다.

▲ 용주사

공룡알 화석산지

세계 3대 공룡알 화석지 중 하나인 화성의 공룡알 화석산지는 아이들의 현장학습의 장소로 인기가 높다. 공룡알 화석산지는 약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 공룡들의 서식지로, 공룡알 화석과 파편 200여개, 식물화석이 발견됐다. 공룡알 화석산지에서는 오래 전에 이 땅에 살았을 공룡을 접하며 생물에 대한 호기심과 경이로움을 배우고, 되살아난 공룡시대를 상상하고 체험할 수 있다. 또 공룡알 화석산지로 향하는 길은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에 좋다.

▲ 공룡알 화석산지

우리꽃식물원

우리꽃식물원은 1200여종의 우리나라 식물이 식재돼 있으며, 산책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한옥을 테마로 한 유리온실에서 다양한 우리 명산의 모습과 소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소중한 우리 꽃에 대해 배우고 체험도 가능하다.

▲ 우리꽃식물원

비봉습지공원

비봉습지공원은 시화호 수질개선과 자연생태계 회복을 위해 조성한 인공습지다. 울창한 갈대의 향연이 펼쳐지는 비봉습지공원에서는 습지에서 살아가는 동물과 곤충들을 만나며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배울 수 있다.

제부도

제부도는 자연의 신비로 가득한 섬이다. 썰물 때면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섬을 드나들 수 있는 바닷길이 열리는 일명 ‘모세의 기적’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바람과 파도가 만들어낸 기암괴석은 자연의 조각품이
되고, 이는 바다와 어우러져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제부도에는 다목적 조망시설(워터워크), 해안 데크로드, 제부도 아트파크, 제부항, 등대, 갯벌 조망대, 해수욕장, 매바위 등이 있다.

▲ 제부도 워터워크

이중 워터워크는 바다열림길 입구에 있으며 제부도 바닷길이 열리고 닫히는 모습, 드넓은 갯벌 등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제부도 공영주차장 부지에 컨테이너 여섯 동으로 구성된 제부도 아트파크는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각도와 위치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미술작품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 등의 운영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제부도 데크로드를 포함한 해안길 또한 해안경관을 느끼고 담아갈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시설과 포토포인트를 선보이고 있다.

궁평항

유독 맑고 깨끗하며, 궁에서 직접 관리하던 땅이라 해 ‘궁평’ 혹은 ‘궁들’이라 불렀다는 곳이다. 낙조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한 궁평항은 2008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됐다. 궁평항은 싱싱하고 맛 좋은 수산물들이 가득한 수산 시장이 잘 갖춰져 있다. 여기에 조그만 배와 낚시꾼들을 유혹하는 매력적인 다리인 피싱피어에서 낚시를 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풍경이 아름다워 산책을 하거나 하이킹하는 사람들의 쉬어가는 길목으로 사랑받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궁평항 해수욕장에 자리 잡은 100년 이상 된 아름드리 해송숲도 관광명소다. 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낙조와 함께 어울리는 해송들은 그 어떤 동양화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고 캠핑장도 갖춰져 있어 피서객들이 해수욕장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 매향리 평화역사관

매향리

매향리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1년부터 2005년까지 54년간 주한미군의 공군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만선의 기쁨을 누리던 바다와 풍요로웠던 논밭에 하루 400회 이상 폭격훈련이 이루어졌는데, 인간답게 살 권리를 요구하는 주민들과 뜻있는 시민단체들의 노력으로 2005년 사격장이 폐쇄됐고, 마침내 평화를 되찾았
다. 포탄이 즐비하던 갯벌에 다양한 생물들이 자리 잡고 철마다 다양한 새들이 날아오는 아름다운 갯벌로 되살아나고 있으며, 평화생태공원과 드림파크 조성 등을 통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곡항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하얀 요트 등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전곡항. 요트를 체험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화성만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여름이면 전곡항은 해양 스포츠의 천국이 되어 더욱 활기가 넘친다. 화성시의 대표 축제인 뱃놀이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 전곡항

 


정하성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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