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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인 1월 안전사고 가장 많아..눈썰매 탈 때 ‘보호장비’ 꼭 착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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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인 1월 안전사고 가장 많아..눈썰매 탈 때 ‘보호장비’ 꼭 착용해야!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8.01.18 13: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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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겨울철 대표 놀이중 하나인 ‘눈썰매’ 안전사고가 겨울방학 기간인 1월 가장 많아, 충돌 등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2013~2017)간 접수된 눈썰매 안전사고는 총 69건으로, 특히 1월은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39건, 57%)을 차지했다. 12월과 2월에도 각 12건(17%) 정도의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연천구석기겨울여행에서 눈썰매 타고 즐거워하는 어린이/사진-오재랑 기자

사고 원인별로는 ▲미끄러지거나 넘어짐이 42건(61%)으로 가장 많았고, ▲부딪힘이 18건(26%), ▲제품과 관련된 불량·파손이 5건(7%) 등의 순이었다.

또 썰매로 인한 상해부위는 ▲머리·얼굴이 36건(52%)으로 가장 많았고, ▲둔부·다리·발이 22건(32%) 다음으로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가 49건(71%)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10~19세가 7건(10%) 순이었다.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꼭 착용해야!

겨울철 인기 놀이는 ‘눈썰매’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없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지만, 탈 때는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등 안전사고 발생에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눈썰매를 타기 전에는 방수가 되는 겉옷을 입고, 안전모와 무릎보호대, 장갑 등 자신에게 맞는 보호 장비를 꼭 착용해야 한다.

또 어린이의 경우, 혼자서 썰매를 타기 어려운 5세 이하는 경사가 완만한 눈썰매장에서 보호자가 끌어주는 것이 안전하다.

눈썰매를 혼자 탈 수 있는 6세 이상은 타기 전에 썰매의 방향 전환이나 멈추기 등 간단한 안전수칙을 숙지한 후 타도록 한다. 특히 눈이나 얼음판에서 발을 헛디뎌 미끄러지면 골절과 뇌진탕의 위험이 높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아이들의 경우, 뒤로 넘어져 머리를 부딪친 후 울음을 그치지 않거나 구토와 경련 등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열손실이 많고 추위에 적응력이 떨어져 저체온증에 걸리기 쉬우므로 아이가 갑작스럽게 감정 변화, 심한 피로감을 보인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야외에서 아이들과 함께 눈썰매를 탈 때는 주기적으로 아이 피부색 등 몸 상태를 확인하고 따뜻한 음료나 간식을 먹이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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