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오늘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立秋)다. 그러나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찜통 더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입추가 지난 후에도 폭염은 여전히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8일)은 남부지방, 모레(9일)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오를 전망이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더워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한낮에는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일부지역에서는 밤에도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밤에도 쉽사리 더위가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입추인 오늘(7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용월리 달맞이 공원에 폭 4m, 길이 200m 규모로 만들어진 조롱박 터널에 조롱박과 호박, 수세미, 등이 주렁주렁 열려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폭염 속 달맞이 공원을 찾은 관광객이 조롱박 터널을 거닐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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