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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 1위 엄지족! 해외여행도 모바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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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 1위 엄지족! 해외여행도 모바일시대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6.3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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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여행정보 맛집 찾고 사진 찍어 실시간 SNS 올리고!

[투어코리아]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85% 달하는 등 세계 1위 엄지족으로 드러난 간운데, 여행 트렌드도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항공권 및 여행 상품을 휴대폰으로 검색하고, 여행지에서도 역시 여행정보 맛집 등을 휴대폰으로 검색할 뿐만 아니라 인증 사진도 휴대폰으로 찍어 실시간으로 SNS에 올리고 있는 것. 기존 무거운 여행 가이드북 대신 이젠 스마트폰 등 각종 모바일 기기들을 여행필수품으로 챙겨가는 ‘플래시패커’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 사진/스카이스캐너 제공

실제로,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2015년 1월부터 올해 6월 26일까지 자사의 국제선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한국인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항공권을 검색한 비중이 61%에 달했다. 이는 스카이스캐너를 서비스하고 있는 35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2015년 상반기마해도 한국인이 항공권을 검색할 때 사용한 기기의 비중은 PC가 53%, 모바일이 45%로 PC의 비중이 더 컸다. 하지만 2년 만에 모바일을 통한 검색 비중이 61%로 급증하며 PC를 통한 검색 비중(38%)을 뛰어넘었다.

 

항공권 검색 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비중도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빠르게 늘어났다. 전 세계 모바일 기기 이용 비중이 2015년 상반기 32%에서 2017년 상반기 40%로 8%P 늘어난 반면, 동 기간 한국은 16%P 증가했다. 이는 한국의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의 영향으로, 지난 2월 세계이통통신사업자협회(GSMA)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85%로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이러한 모바일 중심 소비트렌드는 통계청의 ‘온라인쇼핑 동향’ 보고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4월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비중은 60.6%로, 사상 처음 60%대를 기록했다.

한편, 모바일로 여행을 준비하는 플래시패커들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 인천에서 취항하고 있는 30여 개 항공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손쉽게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는 웹·모바일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모바일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탑승 수속을 위해 공항에서 긴 줄을 기다릴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승객 스스로 탑승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웹·모바일체크인 이용 확대를 위해 ‘웹모바일존’을 운영을 시작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 항공을 이용해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승객은 웹모바일존에 설치된 태블릿PC로 간편하게 체크인 수속을 마칠 수 있다. 본인의 예약번호와 출발 일자만 알고 있으면 체크인을 진행할 수 있고 여권 이외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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