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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 첫 200만명 돌파 112%↑..유커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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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 첫 200만명 돌파 112%↑..유커 증가 영향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12.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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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중국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 방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가 지난해 대비 112%나 증가, 22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2015년) 100만명 보다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46.6%의 성장세를 보였던 방한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1년만에 112%나 증가해 2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관광객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실제, 올해 10월말 기준 전체 외래 크루즈 관광객 194만명 중 72%인 104만명이 중국관광객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나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관광공사 설경희 음식크루즈팀장은 “크루즈 관광객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약 13%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기항지 관광 테마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개별여행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내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지난 5월에 개최된 Seatrade Cruise Asia 2016 세션 모습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는 오늘(20일) 주요 여행사, 선사가 참여하는 크루즈 관광업계 간담회를 통해 시장의 현황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크루즈관광의 질적 성장 등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문체부과 관광공사는 그동안 크루즈 관광객 증대를 위해 다각적 활동을 펼쳤다. 인천과 부산 등 주요 기항지에서 한류 및 축제와 연계한 테마크루즈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특히 10월에는 부산시·부산관광공사 등과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을 테마로 1박2일 크루즈를 유치하여 선상프로그램으로 한복체험, 뷰티쇼, 의료관광설명회 등을 실시한바 있다. 이외에도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해수부와 공동으로 크루즈 설명회를 개최하고, 부산시·부산항만공사 공동 국내 첫 국제크루즈박람회(Seatrade Cruise Asia) 개최했다. 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문체부와 해수부의 크루즈 협의체를 크루즈 발전 협의회로 일원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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