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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숲속 향기 맡으며 ‘단양 느림보 강물길’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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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숲속 향기 맡으며 ‘단양 느림보 강물길’ 걸어요!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09.2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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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걷기 좋은 가을, 몸과 마음에 위안을 주는 숲속 트레킹에 나서고 싶다면 충북 단양 느림보 강물길을 걸어보자. 느림보 강물길은 남한강변을 따라 석문길, 삼봉길 등 4개 테마로 조성된 총 8.1km의 친환경 숲 체험 길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벗 삼아 숲속의 향기와 조용한 시골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느림보 강물길은 국가명승인 도담삼봉(제44호)과 석문(제45호)을 비롯해 금굴(道기념물 제102호) 등 수많은 천연절경을 덤으로 감상할 수 있어 트래킹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또 대부분의 코스가 그리 높지 않은 산 허리나 강변도로를 따라 조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것도 느림보 강물길의 장점이다.

▲ 느림보강물길

도담삼봉유원지에서 출발해 가곡면 하덕천에 닿는 4km의 석문길은 아기자기한 능선을 따라 남한강의 절세비경인 도담삼봉과 석문 등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코스다. 남한강을 배경으로 산수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포토존과 숲속의 작은 쉼터가 트래킹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의 청량제가 되고 있다.

숲길을 따라 열병하듯 들어선 측백나무 군락은 이 코스의 또 하나의 포인트다. 수백그루의 측백나무 숲은 담․기침완화 등 한방의 효능에 더해 뿜어내는 향기만으로도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씯어준다.

고수재길은 고수재에서 도담리 전망정자까지 0.8km 코스로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코스는 숲속교실, 출렁다리, 포토존, 향기오름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트래킹족에게 특히 인기다.

이밖에도 전망정자부터 단양금굴 유적지까지 1.5km 코스의 금굴길과 도담리부터 하덕천 마을까지 1,8㎞의 삼봉길은 저마다의 운치를 간직하면서 트래킹의 풍미(豐美)를 더해준다.

▲ 느림보강물길

<사진 단양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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