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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스포츠 축제’ 재미에 빠져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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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 ‘스포츠 축제’ 재미에 빠져들다!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6.09.06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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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한 여름 열기가 다소 누그러지는 가을 문턱, 세계 곳곳은 이색 스포츠 열기에 빠져든다. 흥미진진한 스포츠 축제의 재미에 동참해보자.

어울리지 않을 듯 묘한 조합 ‘경마+패션’
호주 멜버른 컵 카니발

어울리지 않을 듯한 ‘경마’와 ‘패션’이 한데 어우러져 이색 재미를 선사하는 축제가 있다. 바로 ‘호주 멜버른 컵 카니발’이다. 경주를 지켜보는 뜨거운 에너지와 축제를 즐기는 관중들의 화려한 이색 패션이 묘한 조합을 이루며 경주를 지켜보는 재미 외에 관중들의 패션을 구경하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어 더 유명한 축제다.

특히 호주 최고 축제 중 하나이자 세계적인 경마대회인 ‘멜버른 컵 카니발’은 어마어마한 상금만큼이나 열기가 뜨겁다. 축제가 열리는 일주일간 약 33만 명이 몰려들 정도.

 

관중들이 손에 땀을 쥘 만큼 흥미진진하게 경기에 몰입, 응원 열기로 대회장은 후끈 달아오른다. 이번 대회는 9월 12일 시작되지만, 결승전이 다가오는 10월 31일 더비 데이(Derby Day)부터 11월 7일까지 일주일이 축제 열기가 가장 뜨겁다. 축제 열기는 매년 11월 첫 번째 화요일 ‘멜버른 컵 데이’에 절정에 달한다.

특히 오후 3시 어마어마한 상금을 두고 펼쳐지는 결승전이 열리는 3분 동안 멜버른은 물론 호주 전역이 잠시 침묵에 들어갈 정도. 올해 총상금은 자그마치 호주 달러 620만 달러(한화 약 51억 4천만원)이며, 수여되는 트로피 가치만 해도 17만5천 달러(약 1억 4천만원)의 가치를 지닌다.

온갖 깃털과 장식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모자를 쓰고 경기를 참관하는 여성들의 패션도 축제 재미에 한 몫 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얼마나 잘 차려 입었는지를 심사하는 ‘베스트 드레서 대회’도 함께 열려 여성 관객들의 패션 경쟁을 부추긴다. 니콜 키드만, 패리스 힐튼, 사라 제시카 파커, 나오미 캠벨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도 축제에 자주 등장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는 어떤 패셔니스타가 축제장을 찾을 지에 대한 궁금증도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요인이다.
https://www.flemington.com.au/melbourne-cup-carnival
<사진 호주 빅토리아주관광청>

 

두바퀴로 즐기는 ‘홍콩 자전거 대회’

홍콩 도심을 2층 시티투어버스가 아닌 자전거로 누벼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아
시아에서 자전거 열풍에 힘입어 홍콩에서도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데 이어 올해로 두 번째 대회인 ‘홍콩 자전거 대회(HK Cyclothon)’는 9월 25
일 포문을 연다.

경기 코스는 2.3Km 레이스부터, 50Km 레이스까지, CEO 자선 라이드, 여자 오픈 레이스, 남자 오픈 레이스, 유소년 레이스(Kids & Youth Rides), 가족 레이스(Family Fun Ride), 30 km 동호회 레이스(Community Ride)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프로선수와 아마추어가 참가하는 코스에선 세계 각국의 사이클 선수들의 경주를 지켜보며 응원전을 펼치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반인 가족, 아이들, 동호회를 위한 코스도 별도로 마련돼 번화한 홍콩 도심을 자전거로 가로지르며 홍콩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도 만끽할수 있다. 게다가 10인 이상 단체가 참가할 겨우 홍콩관광청에서 10만 원을 지원해
준다.

홍콩관광청은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홍콩 자전거대회는 홍콩을 알리기 위
한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라며 “홍콩 도심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이
색 경험 코스로, 자전거 동호인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http://www.discoverhongkong.com/kr

 

<사진 홍콩관광청>

싱가포르 도심 아찔한 곡예
‘포뮬러원 싱가포르 그랑프리’

스릴 넘치는 짜릿한 질주본능을 깨우고 싶다면 올 가을 싱가포르로 가보자. 9월 9일부터 18일까지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 ‘포뮬러원 싱가포르 그랑프리(F1 Singapore Grand Prix)’가 펼쳐져 역동적인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세계 최초 야간 레이스로 펼쳐지는 대회로, 싱가포르의 눈부신 밤하늘 속 질주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게다가 화려한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 서킷의 23개 구간을 시속 300km가 넘는 속도로 질주, 아찔한 곡예를 선보인다. 숨 막히도록 짜릿한 속도감은 손에 땀이 날만큼 흥미진진하다.

 

또한 포뮬러원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아시아 최초의 스트리트 레이스로,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 전 세계의 레이서와 셀러브리티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싱가포르 도심에서는 블록버스터 콘서트, 유명 게스트 파티 등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연이어 펼쳐져 여행자들의 재미를 더해준다. 각종 엔터테인먼트 공연은 물론 식사부터 쇼핑까지 즐길 거리가 가득해 생기 넘치는 싱가포르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www.yoursingapore.com/gpss

 

<사진Ⅰ싱가포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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