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전북 순창군이 섬진강 장군목 일대를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조성한다. 이 사업에는 오는 2024년까지 총 72억 원이 투자된다.
1시군 1생태관광지 조성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요강바위 등 각종 지리적 자원은 물론 옛 농경문화의 생태환경이 잘 보존된 장군목 주변을 지역의 대표 생태관광지로 조성하게 된다.
군은 올해 7억 5천만원을 들여 수변생태벨트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수변생태벨트 사업은 적성과 동계면 섬진강 길 6.8km 구간의 수변계를 따라 생태식물이나 교목을 식재해 동물서식처와 수변 완충 역할은 물론 경관 개선을 도모할 예정이다.
하천생태를 활용한 사업도 추진, 석산리 산 93번지 일원에 생태습지와 농경지 습지, 번식 연못 등을 갖춘 자연생태정원과 친환경 쌈지 생태야영장 및 생태체험기반 시설도 만든다.
또 산림생태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다양한 문화체험 요소 및 탐방로를 연계해 숲 생태 관광지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한다.
적성면 3개마을과 동계면 4개 마을 빈집을 활용해 널뛰기, 비석치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가능한 민박시설을 조성, 주민들의 농외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마실숙박단지와 연계성도 강화한다. 마실숙박단지에서 에코가든 2.2km 구간에 안내판과 전망대, 등산로, 보행 데크 등을 갖춘 생태탐방로도 조성할 계획이다.
숲 체험과 나무채취, 산새 찾기 등을 할 수 있는 자연관찰로 13km와 강경마을 다랭이 논을 활용한 ‘꾸불꾸불 다랭이 두렁길’ 조성도 구상중이다.
군은 주변 용궐산 치유의 숲 등 이 서서히 본모습을 갖추고 있어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사업이 완성되면 전북 14개 생태관광지 중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전라북도 토탈 관광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섬진강 장군목 일원은 기암괴석과 수변생태계가 조화를 이룬 생태관광의 최적지다” 며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해 전국제일의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