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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테츠 레일 패스와 함께 하는 간사이 여행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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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테츠 레일 패스와 함께 하는 간사이 여행②
  • 여행작가 황현희
  • 승인 2011.02.08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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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도시 이가시

▲흰색으로 빛나는 우에노성

전통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도시 이가시(伊賀市)

[투어코리아=여행작가 황현희 기자] 일본 여행을 하면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이들이 자신들의 전통을 얼마나 자랑스럽게 여기고 지키려고 하는가에 대한 노력이다. 그 노력이 도시 곳곳에 묻어 있는 곳 중 하나가 이가시(伊賀市, 옛 우에노시)가 아닌가 싶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건축물 중 하나가 흰색 외벽을 갖고 있는 성일 것이다. 우에노성도 그 중 하나로 일본 100대 성 중 한 곳이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가신 도도 다카토라가 지은 성으로, 건설 중이던 1615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몰락과 화재로 인해 성의 건설이 중지되어 천수각(성의 가장 높은 곳)이 없는 상태로 300년을 지내왔다.


1935년에 지역 중의원 출신인 카와사키 카츠와 시민의 성금 모금으로 천수각과 소천수가 지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찾은 곳이다.


성 주변의 해자(적과 동물의 침입을 방어하기위해 성의 주위를 파 경계로 삼은 구덩이)는 일본의 성들 중 손꼽히는 높이와 깊이를 갖고 있다.

닌자의 집에서 은신처를 소개해주고 있다. 무술 공연 후 포즈를 취해준 배우들. 이 두 사람은 부자지간이다.

영화 속에서 비밀스러운 임무를 수행하는 살인자로 주로 묘사되는 닌자(忍者). 이가시(伊賀市, 옛 우에노시)는 일본의 양대 닌자 중 하나인 이가류 닌자의 본산이다. 닌자는 주로 비밀첩보활동과 보디가드의 역할을 수행했으며 계약된 임무가 끝난 후 홀연히 사라지는 것이 그들의 원칙이었다고 한다.


이가류 닌자 박물관은 이러한 닌자에 대한 올바른 개념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박물관 안에는 닌자가 주로 사용했던 무술 시범을 보이는 공연이 열린다. 그리고 다카야마 지방에서 옮겨 온 닌자가 살던 집에서는 닌자가 어떻게 활동했는지, 몸을 은닉했는지 볼 수 있다. 지하 박물관에는 주로 닌자가 입었던 옷, 사용했던 무기 등을 전시하고 있는데 한국어 안내가 반갑다.

꿈속을 거니는 듯한 환상의 세계 나바나노사토(Nabana no Sato)

쿠와나 시(桑名市)는 많이 움직이기 보다는 한 곳에서 머물면서 쉬는 것을 좋아하는 여행자를 위한 도시.

▲ 계곡을 따라 조성된 노천온천 유아미노시마 @ Nagashima Resort

특히 나가시마 리조트는 이러한 욕구를 한번에 해결해 준다.

리조트 안에는 수질 좋기로 유명한 나가시마 온천이 자리한다.


또한 스릴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한 짜릿한 롤러코스터가 두 가지나 있는 나가시마 스파랜드(Nagashima SPA Land) 또한 그냥 외면하기 아쉬운 볼거리.

▲유명 브랜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아웃렛 재즈드림 @ Nagashima Resort
세계 유명 브랜드 상품의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187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아웃렛 재즈드림(Jazz Dream)으로 가면 된다.


그러나 이들만으로 만족한다면 쿠와나시를 80%만 관광했다 할 수 있다.

일본인들의 감성과 섬세함을 볼 수 있는 식물원 나바나노사토로 가자. 8,000여평의 부지 위에 잘 조성된 산책로와 정원수, 꽃밭, 노천온천, 비어가든 등이 있다.


특히 놓쳐서는 안 될 곳은 베고니아 가든(Begonia Garden). 9,000㎡의 온실 안에 세계 각국에서 온 12,000여 종의 베고니아가 각기 다른 모습으로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데 그 모습은 가히 환상적이다.

▲환상적인 풍경의 나바나노 사토의 베고니아 가든

나가시마 리조트 홈페이지 www.nagashima-onsen.co.jp

나가시마 리조트에 위치한 호텔 중 한 곳으로 계곡을 따라 조성된 노천온천 유아미노시마(湯あみの島)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홈페이지 www.nagashima-onsen.co.jp

코코파 리조트 Cocopa Resort

이가시와 이세시 중간에 위치한 리조트 호텔로 SBS 드라마 <나쁜 남자> 촬영지였다.

통나무 집을 재현한 코타지가 마치 숲 속 별장에 온 듯한 기분을 가져다 준다.

네무노사토 리조트 Nemuno Sato Resort 合歓の郷

삶의 기쁨을 서로 나누는 고장이라는 뜻을 가진 리조트 호텔.

골프는 물론 해안가에 위치해 제트코스터, 카투, 보트, 낚시, 선셋크루즈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홈페이지 www.nemunosato.com

호텔 시마 스페인 무라 Hotel Sima Spain Mura

시마시에 위치한 리조트형 호텔로 이름에서 보이듯 스페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정원과 로비는 물론 객실의 벽걸이, 전등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스페인 풍으로 꾸민 디테일이 매우 섬세한 곳.

문의 0559 57 3333

토바 시사이드 호텔

Toba Seaside Hotel

모든 객실이 오션뷰이며 토바만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이 매력적인 호텔.

객실에 따라 개별 노천탕이 있는 방도 있다.

홈페이지 www.tobaseaside.co.jp


<취재 협조 긴키운수국, 미에현, 나라현, 교토시, 간사이국제공항, 주부국제공항>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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