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한바탕 걷고 달리고 춤추고 놀수 있는 유쾌한 이색 축제  ‘댄스앤런 페스티벌’이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경기장과 3층 데크, 북측광장 등 서울 상암 서울월드컵 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에선  ‘리듬 위에 걷다’를 통해 아프리칸 댄스 리듬에 맞춰 북측광장에서부터 매봉산 무장애길에 이르는 1.8km 산책로를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스윙댄스’, ‘버블사커’ ‘크리미널런’, ‘윷놀이 챔피언십’, ‘팝업북 체험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축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단,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등록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이축 축제는 서울시설공단 주최, 상암포럼 주관으로 진행된다. 상암포럼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변화를 꿈꾸며 시작된 협의체로,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지역활동가, 행정연구원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공공시설의 대안공간으로서의 변모 및 지역 활성화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행사”라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져올 유쾌한 상상과 발랄함이 상암벌에 색다른 생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경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