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6:40 (금)
긴박했던 ‘임진왜란 동래성전투’스펙타클하게 만나다!
상태바
긴박했던 ‘임진왜란 동래성전투’스펙타클하게 만나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5.09.03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 대표 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 10월 9 ~ 11일 열려
 

[투어코리아]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송상현 부사와 동래읍성민들의 결사항전을 스펙타클하게 재현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역사·교육형 체험 축제 ‘동래읍성역사축제'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산시 동래문화회관, 읍성광장, 온천장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동래읍성역사축제’는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부산의 유서 깊은 축제로, 2014~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 유망축제' 선정, 대한민국 컨텐츠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부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즐거움과 감동이 함께하는 더 큰 동래!’라는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예년보다 더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 관광객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핵심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편되고 어린이 시각에 맞는 동래부사 송상현 이야기 인형극가 신설되는 것은 물론 동래부사행차 길놀이 행렬도 전문 연극인 참여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게다가 농심호텔 맥주축제인 ‘옥토버 페스트’와 연계해 어느 때보다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로 채워진다.

 

임진왜란 423주기 추모 제향으로 시작되는 축제는 △동래부사 행차 △동래성전투 실경 뮤지컬 △동래세가닥줄다리기 재현 △동래장터 운영 △동래온천용왕제 길놀이 등 5종의 주 행사와 13종의 공연프로그램, 체험·참여 행사 23종, 부대행사 11종 등으로 알차게 꾸며진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동래부사행차 길놀이’는 38개 팀이 410m의 행렬을 이뤄 동래부동헌~동래구청~명륜오거리~온천입구(시싯골)~동래문화회관간 2.5㎞를 따라 이색 퍼포먼스를 펼쳐 장관을 연출한다. 이 행렬은 천지를 진동할 듯한 취타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육방 및 군졸들이 모두 나와서 깃발과 화려한 오색의 기치창검을 들고 열병식을 진행하며 볼거리를 연출한다. 그 뒤를 이어 기생과 풍물단, 어린이부사, 각종 초롱과 다채로운 용등, 일산등, 무지개등, 봉황등, 학등, 거북등이 뒤따르며 팔선녀와 동래학춤, 풍물단의 흥겨운 장단에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동래성 전투를 재현한 ‘동래성 전투 뮤지컬’.  실전을 방불케 할 만큼 당시 결사항전을 모두 10장에 담아 뮤지컬 형식으로 5회에 걸쳐 보여준다. 특히 야간공연시 올해 처음으로 북문 성벽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연출로 스펙터클한 극 효과를 높임으로써, 관객들에게 환상적인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한다.

 

허심청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동래세가닥줄다리기'도 장관이다. 징소리에 맞춰 1천여 명이 양쪽으로 나뉘어 줄을 당기는 이 줄다리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세 가닥으로 제작한 줄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줄다리기에 참여할 수도 있고, 대형LED영상스크린을 통해 줄다리기 행사진행 모습을 실시간 실감나게 지켜볼 수도 있다.

축제의 또다른 재미는 조선시대 읍성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동래장터’에 있다. 동래파전 주막이 사극의 세트장처럼 꾸며지고 엽전·호패 체험을 비롯해 추억의 옛 놀이, 먹거리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 동래장이 서고 민중들의 춤과 노래 속에 장사치들이 흥정하는 모습은 흥겨움 그 자체다. 장터에서는 파전, 동동주, 엿, 국밥 등을 파는 음식점도 즐비해 여행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축제를 한층 신나게 즐기고 싶다면 특별 제작한 ‘동래통보’엽전으로 주막에서 동래파전을, 난전에서 동래쑥굴레떡을 사먹고, 장터 내 전통줄타기 공연을 보며, 짚풀공예, 전통연, 동래탈, 활과 목검 만들기, 민속놀이 등도 체험해 보자.

이외에도 스탬프투어, 전통놀이 게임 등 이벤트에 참여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축제 접근성도 한층 높아진다. 축제 전용 셔틀버스가 올해부터  운행되기 때문. 축제 기간 중인 토․일요일에는 20분 간격으로 도시철도 동래역-동래문화회관-온천장역 코스를 순회해 관람객들이 쉽게 축제장을 오갈 수 있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