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부산 태종대 바다 낚시투어로 유커(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한다.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유커 유치를 위해 부산-대마도 연계 낚시관광상품을 처음 개발, 오는 20일부터 5일간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한국관광공사 북경 지사와 공동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중국 북경 낚시협회, 스포츠 채널, 낚시 전문 여행사 등에서 13명이 참가한다. 

공사의 대마도 연계 낚시관광상품 개발은 일본을 방문하고자 하는 유커들의 일정에 부산을 포함시켜 거쳐 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일종의 틈새시장 공략이다. 

그러나 공사는 낚시상품이 대마도 일정과 차별 될 수 있도록 태종대 일대 생도 등에서 낚시체험 뿐만 아니라 쇼핑과 자유일정을 추가해 실질적인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공사 최부림 관광마케팅팀장은 “중국 내 낚시 애호가는 대략 5~6천만 명, 최대 9천만 명으로 추산되고, 중국 현지 해양오염 등으로 해외 낚시 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중국 내륙 지역을 대상으로 부산이 가지고 있는 해양도시 이미지를 부각시켜 부산낚시관광 상품을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