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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서 떠나는' 고양 600년 역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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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서 떠나는' 고양 600년 역사 여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4.01.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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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경기 고양시청 복도에 ‘고양시 600년 역사의 보따리’가 풀렸다.

시청 복도에 조성된 ‘고양시청 갤러리 600’을 찾으면 고양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역사 현장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고양시 청사 내부 복도 1층에서 4층까지 이어진 갤러리는 고양시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고양가와지볍씨 조형물

1층은 ‘5000년 역사의 씨앗, 고양가와지볍씨’라는 소주제로 고양가와지볍씨의 발굴과 의의에 대한 자료들을 전시 중이다. 이 볍씨는 1991년 일산신도시 개발에 앞서 실시된 유물 발굴 조사 때 고양시 대화동 가와지마을에서 발견된 것으로 탄소연대 측정 결과 5000년 전 것으로 판명됐다.

또한 볍씨의 자락 부분인 소지경의 단면을 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결과 줄기에서 인공적으로 잘린 것이 확인돼 사람이 먹기 위해 인위적으로 채취했음이 밝혀졌다.

고양가와지볍씨의 발견으로 한반도의 벼농사 역사가 청동기시대에서 신석기로 더 거슬러 올라가게 됐다. 고양가와지볍씨로 재배한 벼농사는 한강 문명권 발전의 원동력인 된 것으로 보인다.

2층은 ‘20대 사건으로 본 고양600년 이야기’가 펼쳐지는 현장이다.

조선 태종13년(1413년) 고봉과 덕양 두 지역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고양’이라는 지명이 생긴 이후의 고양시 주요 역사가 시대 순으로 전시돼 있다. 벽제관, 북한산성, 행주대첩, 경의선, 호수공원, 킨텍스 등 과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고양시의 주요 사건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3층은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의 도시, 고양에 살다’라는 주제로 고양시의 주요 명소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행주산성, 서오릉을 비롯한 문화유적과 킨텍스, 한류월드와 같은 컨벤션산업, 호수공원, 장항습지와 같은 친환경 생태도시, 고양원마운트, 화정문화의 거리,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고양 아람누리 등 고양의 주요 명소를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북한산의 정경과 학생들이 그린 ‘북한산 고마워’ 그림 27점도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4층은 고양사진작가협회 16인의 사진 작품 32점이 ‘고양이 아름답다’라는 주제로 전시돼 있어 고양시의 명소, 풍경, 행사 사진 등 고양의 다양한 매력이 가슴에 다가온다.

그곳에 가면 고양가와지볍씨의 실제 모습을 촬영해 만든 조형물과 황인선 작가의 밥풀로 만든 인물상, 그릇, 풍경화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재기발랄하면서도 창의적인 프로젝트 그룹 ‘옆’의 라인테이프 작품도 구경할 수 있다.

‘고양 600년의 역사 기록 전시회’는 오는 5월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문의는 고양시 민원콜센터(031-909-9000)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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