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이태형 기자] 담양군은 ‘제15회 담양대나무축제’에 국내외 관광객 30여만 명이 다녀가 180여 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일 ‘천년의 숨결, 푸름대숲 이야기’를 주제로 막을 연 ‘제15회 담양대나무 축제’가 8일을 끝으로 6일간의 화려했던 축제 일정을 마감했다.
웰빙관광 1번지 죽녹원과 관방제림, 죽향문화체험마을 일원에 마련된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특히 웰빙과 관광산업의 트랜드로 부각되고 있는 ‘대나무’를 소재로 대소쿠리 물고기잡기를 비롯 대나무뗏목타기, 대나무 곤충 만들기, 대나무 악기와 그림 그리기, 대나무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 관광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을 받았다.

또 12개 읍면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현한 ‘죽물시장 가는 길’은 담양의 대나무 역사 문화를 알리며 이색 볼거리를 제공, 담양 주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대나무 부채만들기, 고사성어 퍼즐 맞추기, 만파식적, 죽죽방방 등 9단계의 대나무 스토리미션을 완성하고 ‘담양사랑 상품권’을 받는 ‘스탬프 투어’는 체험과 경품이라는 1석 2조의 만족을 안기며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대나무를 활용한 공예품과 건강식품, 미용제품, 인테리어 및 건축 신소재, 의약품, 의류 등 대나무 신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2013 대나무문화산업전’과 지역의 친환경농업과 농촌체험문화를 테마로 조성된 ‘친환경농업전시관’도 축제의 볼거리를 풍부하게 했다.
이 밖에도 뛰어난 담양의 죽공예품 전시·판매는 물론 명인들의 죽제품 제작 시연과 명인들의 작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명품 경매’, 그리고 나와 가족의 건강까지 체크해볼 수 있는 ‘건강홍보관’까지 현장에서 직접 펼쳐져 관광객들의 축제에 대한 만족감을 더했다.
또한 오는 2015년에 개최예정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를 앞두고 니말라 총담(인도), 진럭 코윰지(프랑스) WBC 공동 기술위원장 등 세계대나무협회(WBO) 관계자를 비롯해 일본·중국 등 아시아 6개국 대나무공예인과 몽골 방문단 일행이 축제 기간 동안 담양을 방문해 죽녹원 등을 둘러보며 대나무축제와 담양의 매력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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