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걷고 싶은 서울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장충단고개 생태통로 연결사업에 호텔 소유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했다.

서울성곽길은 장충단 고개에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을 거쳐 장충체육관까지 이어지는 1,540m 구간으로,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 내년 중으로 완료, 시민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서울특별시 자연생태과에서 주관해 끊어진 성곽을 연결, 역사를 복원하고 서울숲부터 걸어서 한강과 남산까지 이어지는 서울 생태문화길을 완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에 결정된 협의 내용에 따르면 호텔 부지 내에서 끊어진 기존 탐방로 동선이 호텔 밖 생태통로까지 그대로 이어지도록 데크 연장 공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폭 1.8m의 나무로 만들어진 데크는 총 200m 가량 더 늘어날 예정이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호텔 회원 및 투숙객은 물론이고 시민들 누구나 성곽길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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