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안보 관광지인 강원도 철원 DMZ(비무장지대) 인근에 들어선 ‘철원 병영체험 수련원’(bycamp.cwg.go.kr)이 청소년과 기업, 사회단체의 산체험교육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철원군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끝없는 열정’이란 슬로건 아래 지난 5월 하순 개장한 병영체험수련원은 지난 5개월 동안 일선 학교와 기업체, 각종 협회, 단체, 동아리 등에서 찾아와 모험체험을 즐겼다.
철원군 지역의 특수성과 안보체험관광을 연계시킨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병영체험수련원은 갈말읍 문혜리 텃골 일대 부지 3만6482㎡에 병영체험 시설물과 숙박시설, 대강당, 세미나실, 다목적 운동장, 야영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병영체험 시설물로는 130m 길이의 짚라인, 세줄타기, 벽을 넘어서, 짚책 등 극기체험 시설과 팀지그재그, 터치볼, 우리는 한마음, 휴먼레더 등의 체험시설이 들어서 있다.
이를 연계한 안보관광, 한탄강 래프팅, 서바이벌게임, 나만의 공만들기 체험 등 모험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안보관광은 3시간 코스로 고석정(철의삼각전적지관광사업소)과 제2땅굴, 철원평야전망대, 철원두루미관, 노동당사를 둘러본다.
서바이벌 게임은 실제 군부대 훈련장을 이용함으로써 실제 전쟁을 방불케하는 생생한 현실감과 예비역들은 간만에 군생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다.
병영체험수련원은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기업. 단체)을 대상으로 당일, 1박2일, 2박3일 코스 등 기본·맞춤형 프로그램을 연중 쉬는 날 없이 운영한다. 겨울철에는 계절의 특수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접목, 운영할 예정이다.
병영체험수련원의 숙박 가능 인원은 240명, 이용 요금은 2박 3일 기준 초·중·고등생 3만6,000∼7만 원, 일반인 6만6,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병영체험 수련원은 청소년이나, 기업체, 대학동아리, 동호회 등의 체험교육과 세미나장소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트랜드를 맞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체험·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찾아가기: 철원군 갈말읍 텃골 4길 3-2(갈말읍 문혜리 29번지)
● 문의: 033)452-8411/450-5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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