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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과 현대건축 탐방 그리고 햇살 좋은 와이너리 슈투트가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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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과 현대건축 탐방 그리고 햇살 좋은 와이너리 슈투트가르트
  • 여행작가 황현희 기자
  • 승인 2012.05.1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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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마법 같은 매력의 매직 시티와 유서 깊은 하이라이트 도시 탐방⑧

[투어코리아=황현희 여행작가] 바덴-뷔텐부르크(Baden-W rttemberg)주의 주도인 슈투트가르트는 독일의 대표적인 자동차 브랜드 벤츠(Benz)와 포르쉐(Porche)로 대표되는 도시.

2006년 독일 월드컵 경기가 열린 경기장은 벤츠 본사 건물 주변에 위치하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로 불리울 정도이다. 현대 건축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이센 호프 주거단지가 이곳에 위치하는 등 기술독일의 일면을 볼 수 있는 곳이며 주변의 와이너리 또한 색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도시의 역사와 함께한 슐로스가르텐
슈트트가르트 중심거리인 쾨니히 거리를 걷다보면 넓은 녹지대와 만날 수 있다. 이 곳은 슈트트가르트라는 도시의 이름이 유래된 곳이다.

▲슐로스 가르텐에서 바라본 쾨니히 거리
이 곳에는 검은 말을 탄 남자귀족들만 들어올 수 있었는데 이러한 이유로 슈투트가르텐이라고 불리우던 것이 나중에 도시의 이름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 곳은 네카 강변의 가장 큰 녹지로 칼스루에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귀족과 남자들만 출입이 가능하던 이 곳을 개방한 사람은 슈투트가르트의 마지막 왕 빌헬름 2세. 오픈 후 그는 자유롭게 이 곳을 산책하며 지나가는 시민과도 즐겁게 인사를 나눴다고 한다.

현재 이 곳에는 신 왕궁, 주 의사당, 주립 미술관과 함께 주립 극장이 자리한다. 주립극장에서는 한국출신 프리마돈나 강수진의 공연이 열리던 곳으로 그녀의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되기로도 유명하다.

▲주립극장

슐로스 가르텐을 사이에 두고 두 미술관이 자리한다. 하나는 슈투트가르트 주립회화관. 구관과 신관으로 나뉘어 있는데 신관은 제임스 스털링의 작품으로 고전적이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풍긴다.

구관에는 19세기 이전의 전유럽 회화가 전시되어 있고 신관에는 20세기 이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특히 독일 표현주의 작가들의 컬렉션이 매우 충실하다.

▲제임스 스털링이 설계한 주립미술관 신관

슐로스 가르텐 맞은편 유리 상자처럼 보이는 건물은 슈투트가르트 현대미술관. 주로 상설전시보다는 때에 맞춰 기획되는 특별전시가 볼만한 곳으로 유리창으로 만들어진 외벽과 내부의 거친 실내의 조화과 뛰어난 곳이다.

저녁 시간이면 미술관 옆 계단에 젊은이들이 모이는 장소로 사용되고 미술관 앞에서는 댄스 공연 등이 열리기도 한다.

▲깔끔한 유리상자, 슈트트가르트 현대미술관


슈투트가르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동차 박물관
슈투트가르트는 훌륭한 자동차 기술을 자랑하는 독일의 대표 브랜드 벤츠의 본사가 위치한 곳이기도 한다.

도심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벤츠 박물관(Mercedec-Benz Museum)은 네델란드의 건축가 벤 반버클(Ben Van Berkle)이 설계했다고.

▲유려한 곡선의 메르세데스 벤츠 박물관
- 주소 : Mercedesstrasse 100
- 운영시간 : 화~일 9:00~17:00
- 입장료 : 8
- 홈페이지 : www.mercedes-benz-classic.com
- 가는 방법 : S-Bahn 1호선 Kirchheim(Teck)행을 타고 Neckarpark(Mercedes-Benz) 하차

유려한 곡선을 자랑하는 이 곳은 늘 건물 앞에 최신형 벤츠 승용차가 주차되어 있다. 내부는 우주선을 연상하게 하는 엘리베이터가 특색있고 벤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보여주는 차들로 가득하다.

▲유려한 곡선의 벤츠 박물관

또 하나의 자동차 박물관 포르쉐 박물관(Porsche-Museum). 대표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의 역사와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는 늘 꿈같은 장소다.

두 박물관 모두 월요일에 개장하지 않으니 여행을 계획한다면 주의해야한다.

▲멋진 야경의 포르쉐 박물관 ⓒ Keute, Jochen, Deutsche Zentrale für Tourismus e.V.
-주소 : Porscheplatz 1
-운영시간 : 화~일 9:00~18:00
- 입장료 : 8
- 홈페이지 : www.porsche.com
- 가는 방법 : S-Bahn 6호선 Leonberg / Weilder Stadt행을 타고 Neuwirtshaus 하차

햇살 가득한 와이너리 트레킹
독일의 와인재배지역은 주로 기후가 온화한 서쪽 지역에 치우쳐있다. 바이에른 북부 지역인 프랑켄 지역이나 드레스덴 주변에 약간의 와이너리가 위치하긴 하지만 대부분의 와인은 서쪽지역에서 재배되고 생산된다.

▲로텐베르크(Rotenberg) 지역에서 바라본 포도밭 전경

슈투트가르트는 비즈바덴과 더불어 독일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지. 화이트 와인이 주로 생산되는 독일에서 드

물게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맛은 대중적이라 불리는 프랑스나 이탈리아 산 레드와인에 비한다면 가볍고 상큼한 느낌으로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슈투트가르트 도심에서 조금만 높은 곳에 올라가면 바로 포도밭이 보일만큼 많은 포도밭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포도밭 사이의 농로가 현대에는 트레킹 코스로 개발되어 여행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포도밭 사이 길을 걷다보면 재배되고 있는 포도의 품종을 알려주는 표지판도 볼 수 있고 길 끝에는 와인박물관도 자리한다.


포도밭 가장 높은 곳에는 이 지역을 다스리던 빌헬름 황제가 요절한 러시아 공주 출신인 자신의 아내 카타리나를 위해 만든 영묘가 포도밭을 굽어보고 있다.

따뜻한 햇살과 온화한 기후, 그리고 자신의 아내에 대한 사랑이 한데 어울린 슈투트가르트의 포도밭. 여행자에게도 따뜻한 기운과 근사한 경험을 선사해준다.

▲자전거 하이킹을 즐기는 여행자

▲와인박물관
- 홈페이지 : www.stuttgart-weinwanderweg.de
- 가는 방법 : 버스 61번 Rothenberg 하차

<취재 협조 : 바이에른 주 관광청(www.bayern.co.kr), 뮌헨 관광청(www.muenchen.de), 독일 매직시티 (www.magic-cities.com), 독일 히스토릭 하이라이트(www.historicgermany.com), 월드레일(www.worldrail.co.kr)>

독일 매직시티는...
독일의 유명한 11개의 대도시 연합을 말한다. 베를린, 라이프치히, 함부르크, 뒤셀도르프, 드레스덴, 하노버, 뉘른베르크, 뮌헨,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쾰른이 소속되어 있으며 비즈니스, 쇼핑, 문화체험 등 그 어떤 것이라도 가능한 마법 같은 도시들이다.


독일 역사 하이라이트 도시는...
독일의 역사와 문화, 경제, 학문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도시들로 로스톡, 오스나브루크, 뮌스터, 포츠담, 코블렌츠, 에어푸르트, 비즈바덴, 트리어, 마인츠, 뷔르츠부르크, 하이델베르크, 프라이부르크, 아우그스부르크가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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