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15:06 (금)
거대 수호신 '진묘수', 공주시 금강에 떴다...인기 만발
상태바
거대 수호신 '진묘수', 공주시 금강에 떴다...인기 만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2.10.04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68회 백제문화제’ 진묘수 등 이색 상징물 눈길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공주에 길이 20m, 높이 13m의 거대한 수호신 '진묘수'이 등장,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공주에 길이 20m, 높이 13m의 거대한 수호신 '진묘수'이 등장,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충남 공주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길이 20m, 높이 13m의 거대한 수호신 '진묘수'가 충남 공주시 금강에 떠 눈길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수호신 진묘수는 돼지와 비슷하게 생긴 상상의 동물로, 돼지코를 닮은 큰 코와 두꺼비처럼 툭 튀어나온 눈 그리고 붉은 칠을 한 입은 웃는 표정이다.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공주에 길이 20m, 높이 13m의 거대한 수호신 '진묘수'이 등장,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공주에 길이 20m, 높이 13m의 거대한 수호신 '진묘수'이 등장,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묘수는 무덤을 지키고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 무덤에 묻힌 죽은 사람의 영혼을 지키는 목적으로 세워 놓은 일종의 수호신이다. 중국에서는 자주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무령왕릉에서만 나왔다.

공주시는 백제시대 무덤 중 유일하게 도굴당하지 않은 채로 발견된 건 아닐까 하는 재미있는 상상에서 출발,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의 건강과 행운을 지켜달라는 상징적 의미를 담아 진묘수를 활용한 ‘안녕! 수호신 석수’ 조형물을 설치했다.

진묘수에 LED조명 장치가 설치돼 있어 진묘수의 웅장함을 밤에도 느낄 수 있다. 이에 관람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공주에 길이 20m, 높이 13m의 거대한 수호신 '진묘수'이 등장,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충남 공주에 길이 20m, 높이 13m의 거대한 수호신 '진묘수'이 등장, 눈길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진묘수와 함께 금강 미르섬에 조성된 '무령왕 승전식 조형물'도 인기다.

무령왕 12년, ‘가을 9월에 고구려가 가불성을 습격하여 빼앗고, 다시 군사를 옮겨 이동시켜 원산성을 깨트리니 죽이거나 약탈하여 간 것이 매우 많았다. 왕이 용감한 기병 3천 명을 거느리고 위천 북쪽에 나가 싸우니 고구려 병사들이 왕의 군사가 적은 것을 보고, 가벼이 여겨 진을 치지 않았으므로 왕이 기발한 작전을 써서 기습하여 크게 무찔렀다.’는 삼국사기 문헌 기록을 바탕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당당히 돌아오는 무령왕의 승전식을 재현했다.

금강 미르섬에 설치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령왕 승전식 오브제 '
금강 미르섬에 설치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령왕 승전식 오브제'

무령왕 승전식 오브제 연출을 통해 백제를 중흥으로 이끌고 동아시아 중심국가로 부상시켰던 무령왕의 위대한 업적과 왕도 웅진, 지금의 공주가 정치, 경제, 문화중심지로 성장했던 웅진백제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고, 미르섬을 찾은 관광객들이 백제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금강 미르섬에 설치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령왕 승전식 오브제 '
금강 미르섬에 설치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무령왕 승전식 오브제 '

 

 

<사진/공주시>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