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오는 28일 신규 취항한다.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주 2회(수, 토) 운항을 시작으로 증편을 통해 공급석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며, 운항 스케줄은 인천공항을 오후 8시 50분 출발해 싱가포르 현지에 오전 2시 도착하는 일정으로, 비행시간은 약 6시간 소요된다.
싱가포르 노선 취항을 기념한 판매 프로모션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오늘(16일)부터 6월 5일까지 실시된다. 프로모션 운임은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으로 이코노미 27만 3,700원부터, 비즈니스 81만 8,7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5월 28일부터 10월 29일까지로, 대형 항공사 대비 약 80% 수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위탁 수하물이 많은 고객들이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수하물 추가 결제 시 5만 원 할인 적용이 가능한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티웨이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티웨이페이에서 현대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5,000원 할인 가능한 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싱가포르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최근 도입한 대형기 A330-300을 처음으로 투입하는 해외 노선이다. 기존 B737 항공기보다 약 2~3인치 넓은 앞뒤 좌석 간 간격 운영을 통해 장시간 비행도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을 제공한다.
또한 A330-300 기종은 프리미엄 플랫베드의 비즈니스 클래스를 운영하며, 국제선 비즈니스 탑승 시 위탁 수하물 30kg, 기내 휴대 수하물 10kg 가방 2개, 우선 탑승 및 하기, 체크인 전용 카운터,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와 기내식도 제공된다. 실용적인 서비스와 가격의 비즈니스 클래스는 기업인들의 출장 등 상용 고객의 합리적인 여행을 도울 예정이다.
현재 싱가포르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가 면제되며, 백신 2차 접종 후(얀센 1회) 14일이 지난 접종 완료자 및 12세 이하의 미접종 아동은 격리없이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싱가포르 노선에 여객과 동시에 화물 사업도 진행하며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효율적인 화물 수송과 관리를 위해 ULD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위험물 운송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국제선 화물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를 이어가는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A330의 중장거리 노선 취항으로 하늘길을 지속 확장하며 소비자들의 여행 편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실용적인 서비스와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등 중장거리 여행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LCC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