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이 지나고 푸릇푸릇한 새싹과 꽃봉오리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가운데,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봄맞이에 한창이다. 겨우내 동물들이 지낸 실내 공간 대청소와 동물사 시설물 정비를 시작으로 동물들도 단잠을 깨고 몸풀기와 단장에 들어갔다.
한편 서울대공원은 4월 1일 동물들을 위한 봄나물 대축제와 함께 행동 풍부화 특별 설명회를 진행한다.
향긋한 냉이, 쑥, 달래, 머위 등의 봄나물과 녹황색 채소를 초식동물과 잡식동물에게 제공해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과 광물질을 보강하고 먹이탐색 행동을 유도한다.
장현주 큐레이터는 “이번 봄나물 대축제를 통해 동물이 어떤 감각 기관을 활용해 먹이를 탐색하는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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