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강원도 양구군에서도 재해위험이 있는 집단 취락지나 농경지 주변 등의 하천에 대해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천정비는 치수위주의 직강화 등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충분히 조사한 뒤 이뤄진다. 이렇게 탄생한 하천은 지역주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주민의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통한 정주여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양구‘믿음직한 일꾼’으로 하천정비 및 도시의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주)대연’(공동대표 최상용. 김태연)을 찾아, 양구군이 추진하는 친환경 하천정비 사업과 회사의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완벽시공, 철저한 사후관리 성장 밑거름
"하천은 생명이다"
김태연 대표에게 하천(河川)은 만물을 잉태하고 키워내는 생명(生命)의 근원 그 자체였다. 그런 점에서 하천정비사업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사업인 것이다.
김태연 대표의 토목사업은 올해로 17년째에 이른다. 지난 1995년 양구 건설업체에 취직해 기술을 배우며 건설인의 꿈을 키웠다.
김 대표는 그동안 일선학교의 친환경 학습공간 조성과 하천정비 및 수해복구 분야에서 많은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중에서도 우레탄 육상트랙과 인조구장을 설치한 양구초등학교는‘그린스쿨’로 지정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학습 여건을 갖춘 학습공간으로 탈바꿈해 감회가 남다른 곳이다. 이 학교에 구축된 친환경 시설은 전국의 모범사례로 평가를 받으며 타 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한다.
하천정비 사업으로는 지난해 두문천 석공 및 전석쌓기 공사를 진행하고 올해는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에 이어 만대리 수해복구공사, 자월천 수해복구공사에 뛰어 들어 양구지역 하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신의 일에 책임질 줄주 아는 CEO’
김 대표는 공사를 진행함에 있어 무엇보다 환경피해와 주민불편 최소화에 각별히 신경을 쓴다. 한번 망가진 환경은 회복이 쉽지 않은 데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일이 스스로도 절대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김 대표는 공사를 수주하면 가장 먼저 현장을 살피고, 민원 소지가 될만한 사항을 일일이 확인해가며 해결에 나선다.
공사를 완료한 뒤에는 주기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하자 요인을 미리미리 제거한다. 그의 이러한 공사현장 사후관리는 하자보수 기간이 끝난 뒤에도 계속 이어진다. 초지일관하는 그의 사업 철학이 그를 ‘자신의 일에 책임질 줄 아는 CEO’로 만든 것이다.
그에게는 또 다른 꿈이 있다. 조경사업에 진출, 양구군의 추진하는 녹색성장을 일부나마 견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준비작업 일환으로 농장을 마련, 소나무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한발 앞선 郡政, 아름다운 하천탄생 비결
한편 김 대표는 하천 정비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는 공사 추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소하천 정비사업이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에 역점을 두고 추진되고 있는 점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양구 지난해 소방방재청이 주관한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소하천 정비사업이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에 역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은 상당히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앞으로 내 고장 가꾸기 사업으로 확대·실시돼 업체와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 "양구군, 선진국형 하천정비로 청정도시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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