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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난해 국내 관광객 1억 3천106만 유치...코로나 팬데믹 속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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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난해 국내 관광객 1억 3천106만 유치...코로나 팬데믹 속 '선방'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1.02.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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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관광재단, 빅데이터 분석 ‘2020년 관광 성적’ 발표
강원도관광재단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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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1억 3천106만여 명이 강원도 여행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관광재단(대표이사 강옥희)은 KT통신과 BC카드의 데이터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강원도를 여행한 내국인 관광객은 2019년 대비 8.8% 감소한 1억 3,106만여 명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강원도의 이 같은 관광객 유치 성과는 타 광역지자체의 평균 감소 추정치인 16.3%에 비해 상당한 선전이다. 

자료=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청정지역 강원도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한 관광 선호 경향이 호성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강원지역 내국인 관광객 방문은 1월에만 하더라도 전년 동원 대비 300만 명( 27.8%)이 늘어나는 등 연중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 강원도 관광객 월별 추이  

자료=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하지만 2월들어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상황이 바뀌어 3월, 4월, 9월, 11월, 12월에 관광객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8월은 전년 대비 가장 많은 약 471만 명의 관광객이 줄어들고, 12월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감소율(26%)을 기록했다.

* 강원도 연령별 관광객 현황 

자료=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관광객의 도시별 여행 목적지는 강릉시를 가장 많이 선호하고 이어 원주시, 춘천시, 속초시, 홍천군 순으로 많았다. 

관광객 감소율이 가장 적은 지역은 양양군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관광객은 20대 2천860만 명, 30대 약 2천340만 명, 40대 약 2,천50만 명, 50대 약 2천360만 명 등 대체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았다.

     * 강원도 관광소비 현황

자료= 강원도관광재단 제공

강원도 여행객의 총 소비 금액은 약 1조 9천1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3.5% 줄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요 소비층인 30~50대의 관광 참여와 소비가 감소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관광객 소비 형태는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이 풀린 5월과, 광광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는 감소 폭이 작았다. 하지만 12월 들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되면서 관광객의 소비 형태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강원도관광재단 관계자는 “관광객 이동에 기반한 마케팅을 위해 올해부터 도내 관광객 유치 현황 빅데이터를 월별로 분석해 각 시군에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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