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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 서울우수한옥 12개소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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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0년 서울우수한옥 12개소 인증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11.3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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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 바늘 방향으로 계동 청원산방, 은평한옥마을 삼락재, 계동 은존당, 평창동 평산재

서울시는 제5회 서울우수한옥 인증 심사를 완료하고 ‘2020 서울우수한옥’으로 12개소를 인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서울한옥 고유의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우수한 한옥 건축 환경을 조성하고 한옥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한옥 전문가로 별도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와 현장,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된 서울 우수한옥은 종로구 10개소, 은평한옥마을 2개소이다.

이들 12곳은  일상생활공간으로서 전통의 모습을 간직하면서 변화·발전한 한옥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심사위는 평가했다.  

심사위원회는 김종헌(배재대학교 교수), 류성룡(고려대학교 교수), 한지만(명지대학교 교수), 김상임(문화재수리협회 회장), 고주환), 김동연(대한건축사협회 여성위원회 위원장) 전문가가 참여하였다. 

고주환 심사위원장(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회장)은 “서울 우수한옥은 외부 가구구조(架構構造)와 창호 등에서 전통 한옥의 디테일이 있고 적정한 마당을 조성해 활용하는 지혜를 보여주고 있다”며 “우수한옥 인증과정을 통해 전통한옥의 보급 확대와 품질확보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고 심사평을 밝혔다.

그중 ‘계동 한옥 청원산방’은 도시 한옥 안에서 전형적인 북촌 한옥으로써 다양한 문살과 마당공간은 전통한옥 모습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선정된 서울우수한옥에 대해 인증서 및 인증표식을 수여하고, 매년1회 한옥 전문가 정기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시에서 직접 소규모 수선(1년 최대 350만원 범위 내) 조치를 해주고 있다.

또한, 우수한옥 12개소에 대한 사진집을 제작, 우수한 한옥 건축사례를 알리고 설계 및 건축 공정에 참여한 우수한옥 참여 한옥인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우수한옥 인증을 통해 한옥 건축의 좋은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코로나 시대에 힐링공간으로서 강점을 가진 한옥이 K-주거로 세계에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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