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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조선왕조실록 적상산 사고 봉안 재연 기록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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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조선왕조실록 적상산 사고 봉안 재연 기록 사진전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11.16 1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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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안행렬. 사진=무주군
사고 이안행렬. 사진=무주군

조선 선조 때 인진왜란으로 수난을 겪던 조선왕조실록의 묘향산본이 전북 무주 관아로 옮겨져 보관된 뒤 적상산 사고로 이동해 안치되기까지의 과정을 재연한 모습을 보여주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사진전이 무주에서 열리고 있다.

무주군은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 재연 기록사진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무주읍 김환태문학관 1층 로비 특별전시실에서 개최 중이다.

이번 실록 기록사진전은 전북 무주이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사고(史庫)의 고장이었음을 대내외에 알리고, 조선의 역사를 지키는데 기여한 사실을 후손들과 공유해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고 봉안 제례. 사진=무주군
사고 봉안 제례. 사진=무주군

실록 기록사진전을 통해선 ‘적상산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적상호와 어우러진 적상산 사고’와 지난해 11월 개최됐던 조선왕조실록 적상산사고 봉안 재연행사 등 사진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신록 기록사진전을 주관한 무주사진가협회 이윤승 회장은 “무주 관아의 봉안사 맞이 행렬, 적상산사고 봉안 전 무주관아에 잠시 보관하는 모습, 실록 적상산사고 이동 행렬, 적상산 사고 봉안과 고유제 재연 등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해 사진만 봐도 왕조실록 봉안의식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이번 기록 사진전이 조선왕조실록을 품었던 적상산사고의 역사 · 문화 의미를 되살리는 계기가 됐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사고 이안. 사진=무주군
사고 이안. 사진=무주군

황인홍 군수는 “기록 사진전은 무주가 우리 역사의 중심에 있다는 것을 재차 확인하고 계승하려는 의지와 모습을 공유하는 자리라 더 의미가 있다”라며 “이 전시회가 지닌 가치만큼 관람객들에게도 큰 감동으로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조선왕조실록 묘향산 사고본의 적상산 이안 재연 모습을 내년 반딧불축제 행사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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