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관광기업을 지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혁신바우처’ 사업을 추진, 참여할 108개 기업을 오는 8월 3일까지 모집한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은 ICT와 관광의 융·복합을 통해 혁신적인 스마트 관광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사업 고도화에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형태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통 관광기업에는 미래 변화에 대한 준비와 자생력을 키우고, 관광스타트업에는 경제와 고용 창출을 견인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으로서 관광진흥법 시행령 2조에 따른 관광 관련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이며, 지원분야는 ▴관광특화혁신 ▴컨설팅 및 자문 ▴마케팅 등 총 3개 분야, 6개 프로그램, 13개 관광혁신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공사는 ‘대형바우처’ 수혜 기업 8개(기업당 1억원), 시급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형바우처’ 수혜기업 100곳(기업당 2천만원) 등 108곳을 선발해, 총 28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기업은 8월 말 발표되며, 대형바우처 수혜 기업의 경우 바우처 사용계획에 따라 13개 서비스 내에서 자유롭게 조합을 구성해 사용 가능하며, 각 기업은 혁신바우처를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사는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관광기업의 부담 경감을 위해 혁신바우처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에 대한 자부담금 납부 대신 이행보증보험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참가에 대한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은 공사 누리집 공고의 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이영근 관광기업육성팀장은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기업의 활용 데이터와 니즈를 충분히 반영해 내년에는 바우처 메뉴와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개선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