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문화도시’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22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도시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지정’하고 있으며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신청을 앞두고 있다.
문화도시는 오는 11월 말 예비 도시를 지정한 뒤 1년간 예비사업을 거쳐 내년 말 법정 문화도시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도시는 5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을 받아 지역 문화생태계 구축과 문화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목포시 문화도시 추진단은 ▲도시재생 ▲관광 ▲문화예술 ▲청년 ▲지역공동체 5개 분과 시민들과 문화도시추진협의회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앞으로 지역의 문화적 삶 확산과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우선 적으로는 목포시가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에선 시민 거버넌스 구성,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정책 자문ㆍ컨설팅 등 그동안의 진행 과정과 향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시민 대표 결의문 낭독을 통해 문화도시 지정을 기원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도시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문화항구 통합 라운드테이블’에선 시민 의견수렴을 통해 도출된 ▲지속가능성 ▲개방성 ▲소통 ▲융합 ▲창조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목포 문화도시 슬로건과 시민이 원하는 문화도시 방향과 세부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추진단 주관으로 마련된 문화항구 개항식에선 문화시민으로 도약을 약속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의 문화경쟁력을 대폭 끌어 올릴 수 있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