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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관광택시, 도입 한달 만에 24대 60여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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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관광택시, 도입 한달 만에 24대 60여명 이용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6.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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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관광택시
제천관광택시

충북 제천시가 5월부터 시행한 관광택시 사업이 한 달여 만에 24대 61명이 탑승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합리적인 이용료와 코로나 사태로 관광객 트렌드가 단체에서 FIT(개별관광)로 급변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이다.

3일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로 인해 모르는 사람과 접촉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며 관광택시가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임을 강조했다.

전세 형태인 관광택시는 탑승 전 신원을 확인하고, 일행 외 타인과 공간을 공유하지 않아 동선 관리가 투명하고, 관광시간 활용도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얻으면서 이용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단체관광은 개인별 여행 습관과 무관하게 일정한 시간을 할당받는 데 반해 택시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므로 시간을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상, 도로 사정 등에 대해서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제천 관광택시가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시티투어 사업에 포함시켜 단체관광객에 준하는 할인 혜택을 적용한 점도 장점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권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 구매 시 관광객의 혜택은 더욱 늘어난다.

택시 탑승비용은 5시간에 5만 원 (최대 6시간), 8시간에 8만 5천 원(최대 10시간)이다.

제천시 개인택시지부 이은상 지부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함께 감내하자는 취지로 요금을 적게 책정했다”며 “관광객들이 지역 곳곳을 관광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천 관광택시는 제천시티투어 홈페이지와 제천시 관광협의회에서 예약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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