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6 08:30 (금)
코로나19 재확산에 ‘울산마두희축제’ 6→9월로 연기
상태바
코로나19 재확산에 ‘울산마두희축제’ 6→9월로 연기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5.11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감염 100% 안전 보장 어렵다 판단, 9월 11~13일 개최키로

이태원발 코로나19 재확산에 울산 중구 지역 대표 축제인 ‘울산마두희축제’가 당초 6월에서 오는 9월로 연기됐다.

울산 중구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박문태 축제추진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2차 울산마두희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당초 6월 26~6월 28일 개최 예정이었던 축제에 대해 기존 일정대로 개최, 새 일정으로 개최, 취소라는 3가지 안을 놓고 논의를 벌인 결과, 9월로 축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코로나19의 무더기 확진자 발생 등으로 6월 축제 개최시 축제 참가자의 안전을 100%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축제를 9월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울산마두희축제는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로 연기해 개최될 예정이다.

울산마두희 축제
울산마두희 축제

박태완 중구청장은 “ 울산에서는 지역 감염 확진자가 50일 이상 나오지 않고 있은데다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 등을 고려하면 마두희축제를 기존 일정으로도 개최할 수 있다”며 “그러나 울산마두희축제의 주요행사인 큰줄당기기는 사람들이 모여 가까이 몸을 부대끼면서 진행되는 만큼, 참가자의 안전을 100%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 축제를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5월 중순부터 원도심 문화의거리 일원의 버스킹 공연과 캐리커쳐, 플리마켓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또 공룡발자국공원,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정기공연과 지역공동체 행사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행복드림 문화음악회는 오는 16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다만, 중구는 코로나19가 울산과 인근 지역 등에서 재확산될 경우 이들 행사를 모두 중단할 방침이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