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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나만의 빛나는 여행’ 찾아 ‘무주’로의 소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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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하게 ‘나만의 빛나는 여행’ 찾아 ‘무주’로의 소확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5.1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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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계절 5월. 연한 초록 잎이 햇살 받아 눈부시게 빛나는가 싶더니 나날이 짙고 풍성해지는 자연의 경이에 감탄하게 된다. 절로 ‘신록 예찬’을 하게 되는 이 시기, 자연은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여행지가 된다. 푸른 하늘, 찬란한 햇살, 코끝을 스치는 바람결에도 행복이 스며든다. 산과 계곡이 빚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느긋한 ‘쉼’을 즐길 수 있는 ‘무주’는 나만의 빛나는 여행을 완성해준다.

덕유산박봉진. 봄꽃이핀 후 눈이내려 분홍과 흰색 초록색이 색채의 대비를 이루며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덕유산박봉진. 봄꽃이핀 후 눈이내려 분홍과 흰색 초록색이 색채의 대비를 이루며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울울창창(鬱鬱蒼蒼) 힐링 ‘구천동’

무주만의 자연의 멋을 만끽하기 좋은 곳을 꼽자면 단연 ‘구천동’이다. 구천동은 옛날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있던 문 ‘라제통문’부터 덕유산 향적봉까지 36㎞에 거쳐 비경을 품고 있는 멋스러운 곳이다.

첩첩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마다 청량한 물소리가 흐르고 곳곳엔 폭포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기암괴석의 다채로운 모습이 비슷한 듯 또다른 풍경을 선물한다.

이 수려한 자연풍광 덕에 무주 구천동은 우리나라 경승지 중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힌다. 또 구천동에는 은구암, 청금대, 학소대, 와룡담 등 최고 비경이 ‘33’곳이나 달해 ‘구천동 33경’이 선정돼 있다.

덕유산 봄 풍경
덕유산 봄 풍경

계절마다 다양한 동식물이 수놓는데, 봄에는진달래, 철쭉, 원추리 꽃이 고운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겨울엔 나뭇가지에 내려앉은 하얀 설경이 일품이다. 

계곡 트레킹 등으로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며 올라가도 좋지만,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해발 1,614m)까지 걷는 것이 힘들다면 곤도라를 이용해도 좋다. 설천봉에서 곤도라를 타면 20분 만에 쉽게 오를 수 있다. 정상인 향적봉(香積峰)에서 산봉우리들을 발아래 두고 감동의 순간을 인증샷으로 남겨보자.

최영 장군 기개 서려 있는 ‘적상산’

자꾸 몸이 나른해지는 봄, 활력 충전 여행지를 찾는다면 ‘적상산(해발 1,024m)’으로 가보자.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적상산(赤裳山)은 고려 말 최영 장군의 기개가 서려 있는 곳이다. 적상산에 집 채 만한 바위를 긴 칼로 두 동강 내 길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장도바위’가 남아있다.

최 영 장군이 허리에 차고 있던 긴칼로 바위를 내리치자 둘로 쪼개져 적상산을 오르는 길이 만들어 졌다는 '장도바위'
최 영 장군이 허리에 차고 있던 긴칼로 바위를 내리치자 둘로 쪼개져 적상산을 오르는 길이 만들어 졌다는 '장도바위'

장도바위의 갈라진 바위틈의 넓이는 70cm정도, 바위틈으로 난 등산로의 길이는 약 30m에 달한다. 둘로 쪼개진 바위의 높이도 족히 7~8m는 넘는데, 칼로 자른다는 것은 상상이 되지 않는다. 당시 최영 장군의 용맹함을 드러내기 위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지만, 넘기 힘든 벽에 부딪혔을 때 돌파구를 마련하며 도전욕을 다지기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 듯 싶다.

자연 속 초록 기운 받으며 한적하게 산행을 즐기기에도 좋다.향로봉, 천일폭포, 송대폭포, 안렴대 등 빼어난 풍광 속을 관통하며 나만의 행복을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안국사를 지나 적상산사고지 앞쪽에는 호수 ‘적상호’가 펼쳐져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을 선물한다. 초록산으로 둘러싸인 호수에 하늘이 그대로 투영돼 보는 것만으로‘힐링’이 된다. 

적상호
적상호

적상산 중턱에서 와인 한잔?

적상산 중턱에는 ‘머루와인동굴’(입장료 2000원)이 있어, 와인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동굴 입구에 들어서면 하트 모양의 아름다운 조명 터널이 나오고, 오크통에서 쏟아지는 와인을 받아 마시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트릭아트 존이 있어 인증샷 찍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동굴 안쪽에서는 와인 시음(무료)을 하고 머루와인 족욕체험하며 잠깐의 피로를 풀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도 좋다.

머루와인동굴
머루와인동굴

‘무주 마실길’ 걸으며 초록에 물들다!

무주의 청정자연을 만끽하는 또다른 방법은 무주의 마실길을 두 발로 천천히 걸어보는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 감상하며 걷는 금강마실길 1~2코스 & 백두대간 1~4코스 ▲향로산 숲길 걸으며 금강의 아름다움 만끽하는 ‘금강맘새김길’ ▲도소마을부터 상굴암마을, 잠두마을, 요대마을, 서면마을까지 무주의 다양한 마을과 명소들을 걷는 ‘예향천리 금강변 마실길’ ▲구천동 제16경 인월담~제25경 안심대의 비경을 즐기며 계곡 따라 걷는 ‘구천동 어사길’ 등 걷기 코스가 있다.

자연 속 휴식처 향로산 자연휴양림 

자연 속 휴식을 조금 더 누리고 싶다면 ‘향로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 머물러보는 것도 좋겠다. 향로산 휴양림은 지루하지 않게 무주의 자연의 품 안에서 놀고, 먹고, 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향로산 휴양
무주 향로산 휴양림

통나무집인 숲속나무집, 산 위에 있는 동굴집(가족동), 오토캠핑장 등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숙소뿐만 아니라 모노레일, 전망대, 활공장 등이 있어 다채로운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향로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왕복 1.5km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면 무주 전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또 향로산 정상에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활공장’이 있어 하늘 위에서 무주의 풍경을 짜릿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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