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기존 관광지와 숨은 관광지의 스토리를 발굴해 관광객이 골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고객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 작업'을 추진하다.
시는 맞춤형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달 체결한 용역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한 뒤 발굴한 관광홍보 콘텐츠를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사업비 1억 원이 투입되며, 대전 스토리텔링 협의체 운영, 대전시 스토리텔링 연구자료 조사와 발굴, 맞춤형 관광코스 상품개발, 관광홍보 콘텐츠 개발 등이 추진된다.
시는 스토리텔링을 발굴해 가족, 연인, 친구를 위한 세대공감 코스, 반나절, 한나절 시간맞춤형 코스, 체험형 코스 등 여행자가 골라 이용할 수 있는 관광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트렌드를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대전 스토리텔링 협의체를 구성하고 용역추진기간 동안 지속적인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모두 8명으로 구성된 스토리텔링 협의체는 학계, 여행협동조합, 관광벤체기업, 스토리텔링&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업계, 드라마 작가, 청년이 모여 대전관광지 스토리 발굴 및 관광프로그램 개발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대전시 박도현 관광마케팅과장은 “대전 스토리텔링 자원과 관광코스를 연계하는 관광홍보 콘텐츠 개발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 명예관광통역안내원 46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선발된 46명은 영어 16명, 중국어 10명, 일어 17명, 미얀마어 1명, 러시아어 1명, 베트남어 1명이다.
이들은 오는 22일부터 2023년 5월 21일까지 3년 동안 대전시가 주관하는 축제, 대내외 행사에서 외국어 통역 안내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