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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핵심 관광역량 총동원 ‘포스트 코로나’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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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핵심 관광역량 총동원 ‘포스트 코로나’대비
  • 이철진 기자
  • 승인 2020.04.29 12: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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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양시
구봉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양시 석양

전남 광양시가‘포스트 코로나’이후 광양관광을 위해 이전과 완전히 달라질‘뉴노멀 관광시장’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웰니스, 야간관광자원 등 맞춤형 관광수용태세를 갖춰 해외여행 대안 로컬관광도시로 부상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활성화 방안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인 5월 6일을 겨냥해 장기간 침체된 광양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행사와 홍보마케팅 실해 계획 등이 담겼다.

시는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여행’을 광양 관광 슬로건으로 내걸고 ‘광양에 와야 할 10가지 이유’ 등 흥미를 끄는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시티투어, 광역버스, 코레일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당분간 해외여행이 국내 여행으로 전환되고, 사람들이 붐비는 곳보다 청정 자연에서 웰니스를 추구하는 비대면 여행이 주목받을 것에 대비,‘광양에서 한 달 여행하기’, ‘남도 자전거길’ 등 로컬여행상품도 운영한다.

해비치로 관광개발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선샤인 해변공원 경관조명’이 마무리되는 올여름에는 준공식과 함께 조명쇼, 축하공연 등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햇빛광양 시티투어는 볼런투어(자원봉사여행)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한편, 평일(10인 이상), 주말(5인이상) 예약 시 운행으로 조건을 완화하고,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광사 야간관광100선 선정 구봉산전망대
한국관광광사 야간관광100선 선정 구봉산전망대

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6권역 남도바닷길 사업 일환으로 음식과 지역관광을 융합한 미식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관련 미식관광 가이드북도 발간한다.

감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된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백운산 자연휴양림 등에서 체험, 힐링, 숙박, 음식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웰니스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관광홍보는 TV와 옥외광고, SNS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 공세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또한 유튜버, 인플루언서 대상 팸투어 및 관광설명회 개최, 찾아가는 관광안내소(차량) 운영, 관광박람회 참가, 각종 테마 이벤트 등 바이럴마케팅을 통한 전방위 홍보도 펼친다.

광양관광 슬로건을 토대로 5월 중순까지 통합디자인(BI)을 개발하고, 홍보물 및 동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관광도시 이미지 확산에도 주력할 참이다. 사회적 관심이 국내여행으로 쏠릴 것에 대비해 맞춤형 관광수용태세 기반도 강화한다.

야간명소 해오름육교
야간명소 해오름육교

선샤인 관광협업센터 조성을 조속히 마무리해 광양시관광협의회 설립을 추진하는 한편 주민공동체 기반 관광사업체를 육성하는 등 관광거버넌스를 구축, 관광관련 사업 컨설팅 지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관광객 만족도 모니터링을 실시해 광양관광의 질적 성장과 재방문을 도모한다.

또,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기반조성 사업 등 핵심관광 기반시설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구봉산 전망대, 느랭이골 자연휴양림, 해달별천문대, 해비치로 야간경관조명 등 광양의 풍부한 야간관광자원을 통해 광양의 밤을 즐기는 체류관광객을 늘려간다는 구상이다.

정현복 광양시장은“코로나19 이후 관광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해외여행이 국내 여행으로 대체되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보다 자연 친화적인 로컬여행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광양은 힐링과 휴양의 새로운 로컬관광도시로 부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정 시장은 정체된 관광시장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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