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올해 도자기·복숭아·쌀문화·인삼축제 등을 모두 취소하고, 축제예산을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축제 추진위원회를 열어 ▲8월 개최예정이던 제34회 도자기축제 ▲제24회 장호원복숭아축제(9월),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10월), ▲제6회 인삼축제(10~11월)를 취소하기로 했다.
또 취소된 축제 예산 13억여 원을 삭감하고 추경예산 편성 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재편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를 준비하는데 적지 않은 예산과 비용이 들고, 신속하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축제 취소 결정을 하고 예산을 재편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기로 했다”며 ““주요 축제 취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막기 위해 도자기, 복숭아, 쌀, 인삼 등 특산품 판로 대책 등을 적극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천시는 설봉산별빛축제, 국제조각심포지엄, 지역문화예술축제(토요 버스킹 In 이천), 이천통기타페스티벌, 서희문화제, 서희선양 전국미술대회 및 백일장 등 문화예술 행사를 취소하고 2회 추경에 아직 집행되지 않은 행사예산(약 11억 5천만원)을 삭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생활 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재편성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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