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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9~10월, 5월 종묘대제는 11월 개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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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9~10월, 5월 종묘대제는 11월 개최키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0.04.1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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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문화축전 경회루 판타지 화룡지몽 / 사진-문화재청
궁중문화축전 경회루 판타지 화룡지몽 / 사진-문화재청

지난해 약 6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봄 인기 전통문화축제인 ‘궁중문화축전'와 '종묘대제’가 올해는 코로니19 확산 방지를 위해 하반기로 연기된다.

문화재청은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했던 ‘궁중문화축전’는 9~10월, 매해 5월 열렸던 종묘대제는 11월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2015년부터 시작한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에 궁궐을 무대로 열리는 전시와 체험․공연 축제로, 지난해부터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기존 4대궁에 경희궁도 축제 무대로 추가됐다.

궁중문화축제 관람객은 지난 2015년 23만6,648명에서, 2016년 45만2,601명, 2017년 35만3,951명, 2018년 49만5,755명, 2019년 64만1,973명 등으로 매해 관람객이 급증해왔다. 궁중의 봄 운치를 즐길 수 있는 정도로 봄 인기 축제로 자리 잡은 것.

이러한 인기에 올해는 처음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연 2회로 확대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 9~10월로 일정을 옮겨 1차례만 열리게 됐다.

궁중문화축전 경회루 판타지 화룡지몽 / 사진-문화재청
 종묘대제 / 사진-문화재청

또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거행되던 종묘대제는 11월에 열린다. 조선 시대에는 1년에 다섯 차례 종묘에서 제향을 모셨으며, 현재는 1년에 두 번(5월, 11월) 봉행되고 있다.

특히, 5월 종묘대제는 관람석을 설치하고,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종묘 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문화행사로 치러지고 있으며, 올해는 5월 3일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1월 7일 거행되는 추향대제(秋享大祭)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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