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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여행·숙박·음식·체험 직접 이끌 관광두레 1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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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여행·숙박·음식·체험 직접 이끌 관광두레 14곳 선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4.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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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세종·청양·부여·용인·포천·평창·진안·고흥·순천·영주·거제·김해·진주
관광두레피디 14명도 발탁

우리 지역 관광 문제를 해당 지역 주민이 직접 해결, 지속 가능한 관광을 모색하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광두레’사업에 올해 14개 지역과 프로듀서(이하 피디) 14명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20 관광두레’ 신규 지역으로 ▲대전 동구 ▲세종 ▲경기 용인, 포천 ▲강원 평창 ▲충남 부여, 청양 ▲전북 진안 ▲전남 고흥, 순천 ▲경북 영주 ▲경남 거제, 김해, 진주 등 14곳을 선정, 발표했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관광두레피디로 선정된 사람은 ▲자신이 자란 고향에서 1인 여행사업체를 설립해 직접 공정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 청년(대전 동구)과 ▲귀촌 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직거래 장터와 야시장을 기획했던 지역 활동가(충남 청양),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에서 20년간 사업체 운영 경험을 쌓은 관광전문가 등이다.

관광두레피디는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해당 지역에 거주하며 3년에서 최대 5년간 관광 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하는 임무를 맡는다.

관광두레 프로듀서(PD) 활동
전북 순창 관광두레프로듀서(PD) 활동모습 /사진-순창군

관광두레피디에게는 창업 지원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 함께 활동비를 지원하고, 주민사업체에는 창업 상담(멘토링), 경영실무 교육, 상품 판로 개척 및 홍보 등을 지원해 지역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함께 2020년 관광두레사업의 활력소가 될 ‘관광두레 청년피디 3기’도 ▲안성 ▲안산 ▲순창 ▲경주 등의 지역에서 4명을 추가로 선발했다. 청년피디는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적인 감각으로 주민사업체 활동과 지역 관광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함으로써, 기존 사업 지역의 내실화를 돕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두레’는 피디라는 지역의 핵심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가 현장에 뿌리내리게 하는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관광두레 조성 사업 8년째를 맞이해 주민사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협력과 홍보를 강화해 그 성장의 혜택이 지역과 주민들에게 돌아올 수 있도록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에 시작된 ‘관광두레’사업은 올해 신규 선정 14곳을 포함해 지금까지 85개 지역이 관광두레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총 480개 주민사업체가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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