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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양 찾은 관광객 718만명...전년 보다 5.3%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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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양양 찾은 관광객 718만명...전년 보다 5.3%증가
  • 정하성 기자
  • 승인 2020.02.0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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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활성화 및 대형 숙박시설 관광객 증가 효과

서울양양고속도 개통, 플라이강원 취항 등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지난해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681만 7,000명) 보다 약 5.3%(36만 명) 증가한 717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휴가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7~8월에 전년 대비 39만명(9.6%)이 증가해 전체 관광객 수의 62%에 해당하는 444만명이 방문하는 등 관광객이 집중됐다.

양양공항/ 사진-양양군 제공
양양국제공항/ 사진-양양군 제공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지역은 낙산해수욕장으로 모두 277만 5천명이 방문했다. 명승지인 낙산사와 하조대에도 124만 4천명과 40만 3천명의 관광객이 찾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오색지구에도 35만 6천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대형숙박시설을 찾은 관광객도 전년 대비 20%(17만 7천명) 증가했다. 대형 숙박시설 중에서는 대명쏠비치에 가장 많은 71만 5천명이 다녀갔으며, 오색그린야드호텔 22만 8천명, 골든비치컨트리클럽에 11만명의 유료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관광객 증가는 서울양양고속도 개통, 플라이강원 취항 등 교통 인프라 개선도 한 몫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7월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양양지역 5개 영업소의 통행량은 817만2,747대로, 전년(770만3,187대)보다 46만9,560대(5.8%)가 증가했다.

양양군은 이같은 국·내외 관광객 유입 증가추세에 대비, 체류형 관광인프라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규모 골프장과 숙박단지, 워터파크, 아울렛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설해원 레저단지’, ▲휴양과 쇼핑을 같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복합해양 관광지인 ‘LF지경관광단지’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확대되는 서핑 수요에 맞춰 올해 서핑 비치로드 조성사 및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현남면 죽도 해변에 서핑 테마거리와 볼파크를 조성하는 기반시설 투자도 확대한다.

활발해진 겨울서핑에 맞춰 온수시설인 돔하우스 설치를 준비, 사계절 해변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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