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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우 탓,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 대신 육지 체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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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폭우 탓,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 대신 육지 체험 강화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1.09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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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상고온 및 겨울폭우로 인해 홍천강 꽁꽁축제가 얼음낚시 대신 실내 낚시터, 맨손 송어잡기 같은 육지 체험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홍천문화재단은 “지난 6일부터 8일 오전까지 60mm 안팎의 비가 내린 탓에 얼음낚시터, 얼음축구장,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등이 모두 침수되고, 이상기온으로 홍천강이 얼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부교 낚시터마저 모두 떠내려 갔다”며 “이에 8일 긴급회의를 소집, 안전을 위해 얼음낚시를 배제하고 육지프로그램 강화해 예정대로 10일 축제를 개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잡기/사진, 홍천군
홍천강 꽁꽁축제, 맨손잡기/사진, 홍천군

이에 따라 얼음낚시는 연기되고 기상상황에 따라 얼음낚시터 및 부교낚시터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얼음 위에서 즐기는 프로그램 대신 실내낚시터, 맨손송어잡기 등을 중심으로 한 땅 위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위주로 축제가 진행된다. 또 키자니아 직업체험이나 가리산 레포츠 서바이벌 체험 같은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강화될 예정이다.

허필홍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향후 날씨에 의존하는 축제에서 탈피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놀이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홍천강 꽁꽁축제가 겨울철 대표 놀이터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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