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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추억의 7080 충장축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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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추억의 7080 충장축제' 27일 개막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9.2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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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프로그램들 선보여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제8회 추억의 7080 충장축제'가 오는 27일 오후 1시 40분 추억의 시간여행(전시관) 개관을 시작으로 6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추억&희망'이란 주제로 열리는 충장축제는 1만여 명이 참여하는 개막식 퍼레이드, 전국 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 전국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그 때 그 시절의 먹거리 체험 등 지역과 세대를 뛰어넘는 46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국가지정 우수축제로 승격된 충장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 50명괴 중국 꽝조우시 월수구 대표단 및 공연단, 중국·일본을 대표하는 문화상품들이 축제 개막식에 대거 참여함으로써 국내외 자치단체 문화교류의 장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거리퍼레이드. 수십 대의 차량은 물론 각종 퍼레이드 퍼포먼스팀이 참여해 수창초교에서부터 금남로 공원까지 최고 수준의 거리연기로 평생 잊을 수 없는 장관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예향, 미향, 의향의 광주 정신을 표현한 신계산풍류, 아시아 음식문화거리, 광주의병항쟁 등은 개막식 거리퍼레이드는 물론 축제 기간중에 매일 개최되는 충장거리페스티벌에새로운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추억의 시간 여행'을 대폭 보강한 것도 이번 축제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 무엇보다 '추억의 전시관' 은 70∼80년대 광주우체국 주변의 생활상을 재현하고 전문배우들을 배치해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할 계획이며, 관람형태 역시 체험위주로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금남로 공원에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추억의 동창회도 축제 최고의 인기상품. 광주일고, 동신고를 비롯, 4개 학교가 참여하는 추억의 동창회는 동창생과 은사가 만나는 전국 축제 가운데 유일무이한 축제 프로그램이다.

축제 기간 금남로와 충장로 골목에서 특정한 무대없이 펼치는 골목길 문화제도 볼거리. 각 골목길에서는 아코디안 연주나 보컬그룹 공연 등 7개 장르 20개팀이 무대나 조명 없이 돗자리를 펴고 공연하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수준의 퍼포먼스 작가가 참여하여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충장축제의 매력은 6일 동안 전시, 참여, 공연, 경연 등 6개 부문 46개 행사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이 취향에 맞게 골라볼 수 있다는 점이다.


축제추진위는 이같은 특성을 살려 남사당 줄타기 등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특설무대를 비롯한 7개의 무대에서 밤 10시까지 공연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올해 축제는 교육과 흥미를 결합시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형으로 만들 계획" 이라며, "추억의 7080이라는 축제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민속문화공연으로서뿐만 아니라, 시민 화합과 세대 통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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