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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은빛 억새 따라 가을정취 만끽..국립생태원 산들바람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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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은빛 억새 따라 가을정취 만끽..국립생태원 산들바람길 조성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10.2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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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전시구역->산들길·바람길 2개 도장찍기 산책길로 개편

깊어가는 가을, 은빛 억새 따라 가을정취 만끽하며 아이와 생태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생태원으로 가을여행을 떠나보자. 국립생태원이 야외 전기 구역을 사계절 변화하는 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산들바람길’로 조성했다.

산들바람길은 ‘산들길(1.65km)’과 ‘바람길(2.5km)’ 2개 산책길로 구성됐다. 천천히 걸었을 때 각각 30분에서 45분 정도 소요되며, 국립생태원의 산과 들, 습지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 바람길(수생식물원)

‘산들길’은 한반도숲과 비무장지대(DMZ) 야외전시원, 미디리움(디지털체험관), 생태놀이터를 두루 둘러 볼 수 있다. ‘바람길’은 고산생태원, 용화실못, 소로우길, 습지생태원을 지나며 관찰할 수 있다.

산들바람길과 함께 새롭게 설치된 ‘곤충호텔’은 벌과 무당벌레의 서식 특성에 맞게 자연소재로 제작했으며, 곤충의 생태와 식물의 관계에 대한 생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 산들길(DMZ야외전시원

산들바람길의 이동 방향을 표시한 ‘동물 발자국’은 수달, 고라니, 삵 등 우리나라 동물의 발자국과 걸음걸이를 조사하여 실제 크기로 설치했다.

또한, ‘전용 도장찍기 책자(스탬프북)’을 제작해 산들바람길 거점마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장(스탬프)을 길 주변에 배치해 야외공간을 보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도장찍기 책자와 기념품은 에코리움 안내소에서 받을 수 있다.

▲ 바람길(고산생태원)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새롭게 조성된 산들바람길은 국립생태원 개원 이후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던 여러 길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도장찍기(스탬프투어)와 연계해 관람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야외전시구역을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넓은 야외 공간에서 사계절 변화하는 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에코리움 관람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가치 있는 생태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바람길(수생식물원)

<사진/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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